저도 21살때에 비슷한 상황으로 시작했었어요.
프로필 잘 구성해서 꾸준히 성의있게 지원하시다보면 작은역이어도 조금씩 연락오실거에요. 힘내세요!

너무 낙담하지마세요~ 뭐 다그렇지 않지만 단편영화는 특히 유독 이미지에 많이 좌지우지 되는게 사실이더라구요
프로필이 일단 중요한 것 같구요. 프로필을 역지사지로 생각해 봤을 때 이 사람의 프로필을 보고 어떤 역할을 쓸 수 있겠다. 이런 캐릭터같네 이런 역할 잘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게 프로필을 잘 구성하시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하시다보면 또 나중에는 막 두개 세개 겹겹이 겹쳐서 시간 조율하느라 진땀빼시는 행복한(?) 고민 하시는 날도 오실 거구요 이쪽은 늦게 시작하던 빨리 시작하던 결국 발품 파는 수 밖에 없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좋은 배우가 되시길 바랍니다. 버티는 인생에 들어오신 걸 환영하구요 늘 버티시기 바래요!

음.... 우선 제가 드리는 말씀이 기분 나쁘게 들리실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글을 쓰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우선 욕심을 버리셔야 할 것 같네요. 제가모든걸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더 배우시고 연습하시면서 자신의 무기를 만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꿈을 안고 배우의 길로 들어오셨겠지만, 기존 배우들, 어릴때 부터 시작한 배우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연기는 자신이 어떻게 그 배역을 만드느냐에서 출발하겠지요. 하지만 그 배역을 충분히 디테일하게 살리고 표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기초연기를 배우신거잖아요? 기초인겁니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배울 수도, 현장에서 느끼면서 배울 수 있겠지만, 조금 더 심화과정을 배우고 나면 보는 눈도 더 생기고 이해를 하고 표현을 하는 방법, 그리고 기본적으로 배웠던 모든것을 응용할 수 있게 되겠지요. 천천히 천천히 더 노력하고 배워가면서 더 깊어지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현장에는 몇 년을 연기를 공부하며 자신이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인식을 하며 배역을 만드는 배우들이 많습니다. 기초만으로 현장에 나가서 연기를 운좋게 하더라도, 분명히 한계에 부딫히실 겁니다. 현장을 나가는건 좋으나, 더 배우면서 스스로 노력하고 연습하면서 현장 일을 병행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