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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연기자 모집공고 올리시는분들 꼭 봐주세요 특히 개인작품,학교작품 여러분들

carjabe
2016년 02월 11일 04시 46분 12초 1224 6 9 1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입니다.

 

모집공고 올리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싶은게 몇가지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 배우 모집할때 지원자가 너무 많죠? 무분별한 폭탄메일을 받고싶지 않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을 원하는지 적어주세요

키는 어느정도이며 체형은 어떻고 나이대와 어떤캐릭터를 원하는지 적어주시면 아마 자신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배우들은 바로 뒤로버튼을 누를겁니다.

 

두번째. 미팅or오디션에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작품에 애착이 있고 당연히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죠 그렇다보니 적합한 인물을 고르기위해 오디션을 보실겁니다. 많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싶겠죠. 제 경험에 의하면 열에 한두번은 꼭 그런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은 한정적인데 너무 많은 배우들을 부르시더라구요 3시에 오디션인데 가보면 몇십명의 배우가 앉지도 못하는 공간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오디션장 들어가보면 연기하는 배우도 기다리다 지치고 제작진들도 똑같은말 반복하고 지쳐있더군요. 제발 여유 있게 시간을 조절 해주세요.

 

세번째. 구체적인 페이를 적어주세요.

세번째가 가장 큰것같네요 필름메이커스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배우님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제 걸음마 시작하는 배우부터 연령대 높으신 선생님들까지 다양한 배우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죠.

이부분에 대해선 직설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무페이,식비+교통비 이정도로 배우 구하실거면 연출 때려 치우세요 아이폰으로 찍어도 실력만 있으면 흔히쓰는 5D보다 잘찍습니다.

제작자분들이 학생이고 돈이없다 그러시면 장비를 줄이시고 배우들 페이 챙겨주세요. 많은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하루종일 촬영하는데 못해도 5만원은 줘야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맨날 느끼는거지만 대학생이라, 경력쌓을겸,포폴제작,출품한답시고 배우페이는 안중에도 없는데 그러시면 그냥 주변 친구들 부르세요. 최저임금이 6000원이 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협의라고 해서 간곳들 보면 대우 해주는곳은 극히 드물죠 2일 촬영에 5만원인데 괜찮으세요?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60세 이상 되시는 선생님과 같이 미팅봣는데 그런얘기를 하네요. 물론 페이 신경안쓰고 작업하는 배우들도 있겠죠 그러나 아닌 배우들이 더 많을겁니다. 협의라는 단어는 사용하지말고 구체적인 액수를 적어주시면 서로 시간낭비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거에요. 그러니 이 글을 보신 제작자분들 꼭좀 지켜주세요

글을 더 길게 쓰고싶은데 시간이없어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ong2250
2016.02.12 05:26
좋은 말씀이네요!~
상호간에 수고를 덜기 위해서 정확환 페이와 캐릭터 나이를 올려 구인하면 서로간에 불필요한 발걸음음 줄일듯합니다.
뱀파이어66
2016.02.12 10:46
굿이요~~~^^
내가우주
2016.02.12 17:52
1, 2번은 공감하나 3번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페이를 명시하라고 해놓고, 무페이, 교통비면 때려 치우라니...
우리나라 같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영화하기 참 힘드네요.

독립영화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에서 환경을 더 개선 시키는데 노력은 안하고,
돈없는 학생, 개인에게 배우들 조건을 개선하라고 글쓰는 부분이 많이 씁쓸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성의 있는 표현의 무페이 공고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페이가 적어 협의라고 글을 올리는 이유는 몇몇 배우들이 너무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서
어쩔수 없이 그렇게 올리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60대 어르신을 모셔오면서 2일 촬영에 5만원 드린다고 하는 경우는 좀 심한거 같네요.
경력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오디션 없이 회차당 금액 제시하고 촬영장으로 부르지, 금액도 안알려주고
현장에서 얘기했다면 쌍똘아이들이네요. 기본적인 상식으로 이해할수 없는 경우라 봅니다.
carjabe
글쓴이
2016.02.16 16:38
내가우주
연출자 분이신지 배우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제 표현이 격했다면 사과드립니다.
헌데 무페이 진행하는 작품 많이들 올라오죠? 예의있고 착한친구들 많이 있을겁니다.
저는 개인의 차이라고 봅니다. 하고싶은분들 하시면 되죠
그런데 그걸 악용하는 친구들 많습니다. 또 그렇게 배우 구인하면 정말 페이를 주는 연출자들 바보 되는거 아닙니까?
누구는 배우 무페이로 했는데 누구는 회차당 돈 다주면서 배우 구하는 연출자들은 섭섭하지않을까요? 이건 좀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로 살면서 부자가 되고 싶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연기하면서 적당선의 페이는 지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직업 배우지 자선사업가가 아니죠
여기계신분들 대부분이 학원다니고 학교다니면서 몇백,몇천까지 투자하고 공부한사람들인데 우리가 이렇게 시간과 금전과 노력을 투자해서 연기한 분들일겁니다. 투자는 미래를 위해 하는것만큼 무페이 연출자분들도 생각을 좀 달리 했으면 좋겠네요.제 주관엔 무페이는 지인들로 족한것 같아요
백강호
2016.02.17 03:51
격한공감입니다^^
MC보로로
2016.02.21 12:01
무페이는 말도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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