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댓글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꾸준히 연기공부를 해오셨다니 좋은 일입니다.
지금 고민은 단적으로 프로필 사진에 돈을 많이 쓸 거냐, 조금 쓸 거냐인데요.
편의상 분류해본다면 배우를 1. 외모형 2. 개성형(연기파)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나는 외모로 어필하는 쪽이다 싶으면
다른 배우들이 다 조명+ 풀메이크업에 보정까지 해놓은 모델 같이 나온 사진들을 들이밀기 때문에
프로필 사진에 돈을 과감하게 투자하셔야 하고요.
나는 외모형이 아니다 싶으면 비싼 돈들이지말고 저가로 구색만 맞추세요.
대신 잘할 수 있는 연기영상을 찍으세요.
순간의 사진은 연기를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영상으로는 절대로 본인연기를 속일 수 없습니다.
나중에 한편한편 경력이 쌓이고 나면
해당 영화에 출연했던 연기 영상을 잘 정리해서 포트폴리오로 쓰면 되고요.
프로필 사진 대신에 진짜 연기했던 영상 중 사진으로 캡쳐해서 쓰면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