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림성심대 영상 콘텐츠 학과 졸업 단편영화 "2-2" 남녀 배우를 모집합니다.
10분 정도의 디지털 단편영화로 학창시절 호감이 있었던 남자를 우연히 대학 진학 후 경춘선 통학길에서 재회한 한 여자의 설레임을 다룰 단편입니다.
현재 시나리오는 탈고중이며 프리작업 중이고 촬영은 6월중순에 2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진행되고 있는 시나리오를 올려 드립니다.
실력있고 관심있는 배우 분들의 지망을 희망합니다.
※ 촬영장소 경춘선--- 대성리역 (미정)
※ 촬영 날짜는 최대 2일. 협의 가능하고 6월 중순. 촬영 편의상 평일.
※ 일일페이 5만원
※ 남녀 배우 요구 사항
나이 : 20살~23살
※ 06월 01일까지 (마감 날짜)
※ mylove0149@naver.com 또는 010 3691 9410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2-2 시나리오 입니다. -------------------------------------
역안- 아침
#1
여자는 노래를 들으며 전철을 기다린다.
“전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걸음 물러서 주십시오.“가 울린다.
전철이 멈추고 문이 열리고 탄다.
여자는 자리를 찾는다. 빈자리에 앉는다. 가방 안에서 물을 꺼내 마신다.
물을 마시다가 맞은편 남자와 눈을 마주친다.
여자:(물을 얼른 삼킨다.)
남자:(웃으면서 여자를 쳐다보고 있다.)
여자:(민망한 듯 웃으며 입모양으로) 안녕
남자: 안녕(하며 고개를 내려 자신의 프린트를 본다)
여자는 창피해하며 핸드폰을 켜 카톡에서 친구의 번호를 찾는다. 여자는 남자의 이름에서 멈춘 후 남자를 보고 다시 친구의 번호를 찾아 카톡을 하며 남자의 이야기를 한다.
남자가 내릴 준비를 한다.
남자가 일어나면서 여자와 눈을 마주친다.
여자:(손 흔들며 입모양으로)안녕
남자:(손을 흔든다)
여자는 남자의 뒷모습을 본다. 전철이 움직인다.
#2
다음날-역안
여자는 어제 탄 곳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전철이 들어오고 여자는 전철을 탄다. 여자는 자리를 찾는다. 남자의 옆자리가 비워져있다.
여자는 남자의 옆자리에 앉는다.
남자가 여자를 본다. 남자가 먼저 말을 걸어온다.
남자: 안녕, 오랜만이다.
여자: 그러게 오랜만이다. 졸업하고 한 번도 못 봤네, 잘 지냈어?
남자: 그냥 그렇지. 같은 방향인데 한 번도 못 봤네.
여자: (남자의 무릎에 프린트를 본다.) 공부중이였나봐? 시험?
남자: 응. 이게 마지막 시험 너는?
여자: (가방에서 프린트를 꺼내)나도 이게 마지막 시험ㅎㅎ
남자: 넌 어디 과랬지? 사회복지?
여자: 어 어떻게 알았어?
남자: 아..그냥 찍었는데 맞췄네?
여자: 넌 시각디자인과지?
남자: 어? 어떻게 알았어?
여자: 비밀~
#3
역 안
여자는 어제와 같은 자리에서 전철을 기다린다.
전철을 탄다. 전철에 탄 여자는 남자를 찾는다.
남자가 없다.
여자는 빈자리에 앉아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는다.
#4
집에 가는 전철 안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다.
‘이번역은 ㅇㅇ역입니다. 내리실문은 왼쪽입니다.’
그때 옆자리에 사람이 앉고 여자는 힐끗 보는데 남자가 여자를 보며 웃고 있다.
여자: (놀라며) 어?
남자: (웃으며) 졸려?
여자:(휴대폰을 보여주며) 아 그냥 가사랑 멜로디가 좋더라고(이어폰을 건네며) 들어볼래?
남자: (이어폰을 받아들어 귀에 꽂아 듣는다.)
여자: 노래 좋지 않아?
여자와 남자는 노래를 듣는다.
남자:(여자를 보며) 응, 노래 좋다!
여자:(남자를 쳐다본다)
시간이 지나고 남자가 여자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다. 여자는 몸이 경직된다.
여자는 고개를 든다. 건너편 창가에 자신과 남자의 모습이 비추는 것을 계속 쳐다본다.
여자가 멍하게 창을 보고 있는 사이 핸드폰이 떨어지고 남자가 일어난다.
남자: 미안해..잠들어 버렸다. 무거웠지?
여자:(어깨를 득썩이며) 아냐 피곤했나봐?
남자: 아까 그 처음 들었던 노래 제목이 뭐야?
여자: 아.. 그거..(핸드폰을 보며) ㅇㅇ이야 노래 좋지?
남자: 좋네.(그냥 웃고는 다음 도착지를 보고) 이제 내리네?
여자: (아쉬운 표정) 그러게 이제 내려야겠다.(손 인사) 내일 봐!
남자: 조심히 가 안녕.
여자가 일어난다, 열차가 멈추고 문이 열리며 여자는 나간다.
여자는 전철이 출발하는 것을 보고 있다. 눈앞에 없어져서야 자리를 뜬다.
#5
다음날
여자는 자판기에서 남자에게 줄 음료를 뽑는다.
여자:(핸드폰의 시계를 보면서)시간이..
화장실에 들어간다. 거울을 보며 입술에 립스틱을 바른다.
여자:(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거울을 보며 음료수를 손에 쥐고 남자에게 음료수를 건네는 연습을 하며) 이거 먹을래? 이거 먹을래?
그때 화장실 안에서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이 나온다,.
여자는 음료수를 가방에 넣고 급히 나간다.
여자는 전철을 기다린다.
전철을 기다리는 여자는 또 남자에게 음료수를 어떻게 주어야 할지 고민하며 연습을 한다.
여자: (음료수를 건네는 행동)먹을래?
전철이 오고 여자는 전철을 탄다.
여자는 타자마자 남자를 찾는다. 남자의 옆자리에 앉는다. 남자는 고개도 들지않고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여자는 남자를 쳐다본다. 하지만 남자는 여자를 보지 않고 공부를 한다.
여자는 남자에게 건네려는 음료수를 주지 못하고 만지작거린다..
한참 공부를 하던 중 남자의 전화가 울리고 남자는 그제서야 고개를 든다.
남자: (웃으며)어? 언제 왔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어? 승원아
여자: (남자를 쳐다본다.)
남자: 응? 아니 그게 이래이래서 저래저래(웃음소리)
여자는 아무런 말없이 전화기에서 나오는 여자의 목소리와 남자의 웃음소리를 듣는다.
여자는 음료수를 계속 만지작거리다 가방에 넣는다.
그렇게 남자는 내리기 전까지 전화를 한다.
“이번 정류장은 ㅇㅇ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가 들리고 남자는 전화를 끊는다. 남자는 전화를 끊고 여자를 본다.
남자: 아 말 진짜 많아. (여자에게 휴대폰을 내밀며) 전화기 뜨거워 그치?
여자: (당황)응? (휴대전화 만지며) 응 뜨겁네.
남자: 무슨 일 있어? 기분 안 좋아 보이네?
여자: (웃으며) 아니야 일은 무슨
남자: (문이 열리는 곳을 보며) 어? 간다! 오늘도 열심히 해.
여자:(웃음을 거둔다.)
#6
여자는 자신이 내릴 역에 도착한다. 지갑을 꺼내려고 하는데 가방에 넣어놓은 음료를 보게된다. 여자는 음료수를 따서 한 번에 꿀꺽하며 마셔버리고는 구겨서 쓰레기통에 넣는다.
#7
여자는 전화를 들어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여자는 자신의 친구에게 연락해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여자: 승원이라는 친구랑 연락하는데 솰라솰라
은지: 야 전화 끊고 너한테 걔 말 진짜 많다고 하면서 싫다는 듯이 표현한거 아냐?
여자: 응? 그런거야?(하며 흫흐흐흐흐흐 웃는다)
은지: (귀찮다는 듯이) 응 그런거야. 근데 걔 군대 간다는 말 있던데 알고 있음? 정확한거는 나도 모르겠고 나도 들은거라.
여자:(소리지르며) 군대?! 에이~ 안돼! 이제야 좀 친해졌는데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은지: 내가 번호 줬잖아 연락해봐. 1년 동안 뭐했냐. 그러다 또 놓친다. 에효..
#8 금
다음날 아침
전철이 오고 여자는 전철을 탄다.
여자는 타자마자 남자를 찾는다. 남자가 없다
여자는 아무자리에 앉아 남자와 같이 듣던 노래를 듣는다.
그때의 일을 상상한다.
#9
늦은 오후
여자는 집에 가는 전철을 탄다.
여자는 노래를 들으며 웹툰을 보면서 웃고 있다.
남자가 여자의 옆에 조용히 앉는다.
남자: 뭐가 그리 재미있어?
여자: (놀라며) 응? 아 놀랬잖아.
남자 응? 뭐라고?
여자: 아냐! 이제 집 가?(남자의 손에 접힌 종이를 가르키며) 그건 뭐야?
남자:(종이를 들며) 아 이거? 휴학서.
여자:(눈을 크게 뜨며) 휴학서? 휴학하게? 왜?
남자: 뭘 그렇게 눈을 크게 떠. 군대가야지.
여자: 군대? (조용하게) 진짜였구나...
남자: 가기싫다. (여자를 쳐다보고는 입을 다문다.)
여자:......
남자:......
둘은 여자가 내리기 전 역까지 조용하다.
여자가 입을 연다.
여자:(웃으며) 잘 다녀와.(장난스럽게)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렴.
남자:(하하하하)뭐야 그 말투. 오글거리게 아 나 네가 들려준 노래 그거 다운받았다. 매일 듣고있어.
여자: 그 노래 좋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야. 가사가 좋더라고, 내 마음 같고.
“내릴 역에 도착했습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가 들리고
여자: 다 왔다. 나갈게. 파이팅!
남자:(여자가 막 내리려고 할 때) 전화할게!
여자는 급히 나온다. 문이 열리고 여자는 전철 안에서 나온다. 여자는 뒤를 돌지 못하고 가만히 그 자리에 서있는다.
전철이 떠나고 나서야 여자는 뒤를 돌아 전철이 멀어지는 것을 본다.
#10
아침 2-2 앞
여자는 2-2앞에서 전철을 기다린다
전철이 오고 여자는 전철을 탄다.
전철이 멀어져간다.
#11
전철 안-남자
남자가 누군가와 전화를 한다.
남자: 여자 여기서 타는거 맞지?
경훈:(성질내며)아 그렇다고!!
문이 열리고 여자가 보이고
남자:(급하게)야 끊어.(전화기를 내리고 문을 본다.)
여자와 남자가 눈을 마주친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