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에겐 '연출님'이란 호칭조차 아깝습니다.
솔직히 경력없고 경험없는 사람 무대에 서게 해줬다라는 말은 그럴싸하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어찌됐던 거기서 사람을 썼으면 그에 맞는 합당한 '페이'를 지불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페이'조차 합당하지 않은 가격입니다.
페이문제인데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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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7 | |
2015년 01월 15일 12시 52분 13초 2079 11 |
그런 사람에겐 '연출님'이란 호칭조차 아깝습니다.
솔직히 경력없고 경험없는 사람 무대에 서게 해줬다라는 말은 그럴싸하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어찌됐던 거기서 사람을 썼으면 그에 맞는 합당한 '페이'를 지불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페이'조차 합당하지 않은 가격입니다.
2년동안 연출님 밑에서 여러작품을 했던터라 이렇게 또 공연을 하게 된것입니다.
여기서 페이를 지급하시는분은 대표님이십니다.
그래서 연출님과 대표님께서 제 페이에 대해서 얘기하시고 확정된 줄 알고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이 오니 너무 당황스럽기도하고 대표님께서 학생이라고 무시하시고 합당하지 않은 페이를 말씀하시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연출님 추천으로 오디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미지와 연기를 보시고 뽑으신 건데 배우로 고용하셔놓고 배우가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연출님께서는 대표님과 돈문제로 연락하지 말았으면 하신다고 말씀도 하시구요..
제 페이문제로 얘기 많이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는게 맞는 건가요??
전 솔직히 대학로에선 공연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페이'문제가 너무 저랑 안맞아서요.
근데 밑에 분들 쓴 글을 읽어보니 그런가보네요.
전 잘 몰라서요.
그나저나 지방극단보다 대학로가 더 '페이'가 작은 점이 아쉽네요.
제가 이번에 했던 공연은 대학로에서 한 공연이 아니라 지방에서 했던 공연입니다.
대학로에서는 이런 일이 많은지도 몰랐습니다.
전 회당 페이를 만원을 준다는 것을 대표님께 직접 들은게 아니라 연출님을 통해 들은 얘기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오늘까지 페이정산 해주신다 하셨는데 그마저도 정산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저도 잘 몰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질문자님께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학생이어도 페이 얘기는 당연히 하고 넘어가야하는데...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
잘 해결되길...
요즘 들어 필름메이커스에서 블라인드 때문에 뜨거운 감자인
'학생영화', '독립영화' 페이 문제와는 약간 접근이 다른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딱히 명확한 기준 없이 다들 노페이 하니까,
'제가 학생이니까 당신도 노페이' 이게 유행처럼 번지다가
이곳에서는 한창 자정이 이루어지는 과도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서른 중반에 대학로 연극 몇 편 주연한 경력입니다.
이번에 하신 게 어떤 연극인지는 모르겠는데,
대학로 연극에서 연습페이는 잘 나가는 상업극 정도가 아니면 없고요,
회당 페이 2-3만원이면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배우한테도 아주 적은 액수는 아닌 정도입니다. 출연진이 다섯명 넘어가는 작품들에서는 배우가 이것저것 생각해서 감수할 액수 정도일 것 같네요.
처음 하시는 분들은 회당페이 만원 혹은 그 이하도 본 적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이하는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님과 비슷한 경력의 경우(대학 신입생, 혹은 재학생) 대체로 회당 만원 정도
연습 기간 제외하고, 공연한 날짜만 계산해서 월 30 정도를 주는 경우를 봤습니다.
(식대는 별도, 5천원 수준)
물론 정식 오디션을 통해 체계를 갖춰 배우를 뽑을 경우엔 책정된 금액으로 주겠죠.
나이나 경력이 문제가 아니라 오디션을 보고 그에 맞는 배우를 뽑은 거니까요.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현재 형성된 수치가 대체로 그 정도 수준이라는 말씀입니다.
대체로 극단마다, 제작사마다 어느 정도의 기준선들이 있습니다.
덧붙여 소위 찌라시 돌리는(호객) 작품성 낮은 연극들도
페이는 어느 정도 잘 챙겨주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고요.
정리해서 말하자면 님의 경우는 그냥 무난하게 받은 정도라고 봅니다.
그 교수인지, 연출인지 입장에서는 그 이상 주면 아깝다고 생각할 거고요.
이제 입학하는 시점에서 대학로 연극 공연 경험한 건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은 쪽이라 봅니다.
처음에 연출이라는 사람이 '이 액수만큼 주겠다'라고 얘기한 구체적인 액수가 있었다면
약간은 다른 문제일수 있겠지요.
페이부분은 사전에 정확히 해야 합니다. 계약서를 쓰지 않더라도 구두로라도요.
저는 연기자는 아니지만 정말 연기하는 분들도 스탭들 만큼이나 힘든 거 같아요.
페이 안주는 쓰레기들하고는 작업하지 맙시다.
댓글 흐름을 보니, 필름메이커스에는 어울리지 않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연극 환경에 관한 질문은 OTR(답이 달릴지 모르겠지만)이나
친한 학교 선배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현실적일 것 같네요.
이곳에서야 얼굴 모르는 연출들과 배우들이 댓글로만 만나니
다시 볼 일 없을 것처럼
페이를 주네 못 주네, 그렇게 하는 게 맞네 안 맞네 하지만
학교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교수가 연극 연출이나 제작일 경우 그렇게 하기 어렵죠.
그게 맞냐 틀리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이번 신입생인데 대학로 연극에서 이게 적절한 페이인가요?' 가 질문일 경우에는
'대체로 그렇다'고 답해드릴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필름메이커스가 대학로 연극 환경에 대해 질문할 만한 커뮤니티가 아닌 듯 하네요.
다시 보니, 대학로 연극이 아니라 지방공연인가보네요.
학교공연인지 상업공연인지 자선공연인지 교육일환인지, 캐스팅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인 정보가 없으면 다들 코끼리 다리만 만지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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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