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3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극단 단원 구하시는 분없으신가요?

na930323 na930323
2015년 01월 05일 22시 58분 27초 1769 7
안녕하세요 23살 군필로 현재는 천안에서 돈벌고 있는 사람입니다. 연기가 정말 배우고 싶은데 핑계라면 핑계지만 이것저것 사정이 생겨서 학원도 다니다 관두고 대학생작품도 참여해보고 피팅모델도 참여해봤지만 이렇게는 아무것도 안되는거 같아서 극단에서 기초부터 천천히 배워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로써는 이것저것 정리하고 타지로 가기위해 조금이나마 돈을 마련하려고 돈을 벌고 있어서 초보이지만 저에게 기회를 주실분이 계시다면 연락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두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모냐모냐
2015.01.06 01:57

  저도 어떤 극단의 단원입니다. 아직 어린분 같아서,, 뭔가 조언이 될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극단!! 연극을 제대로 만나보고 싶다면 조금 힘들지만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저 또한 극단에 들어온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어리시기에,, 조급하지 않게 경험을 해보시는 것은 어떻까요? 극단이라는 곳이 워낙 많기때문에 이렇게 공개된 곳에 올리면 정말 어중이떠중이 극단에서 일만 부려먹으려고 데려갈 수도 있습니다.


  절대적인"좋은"극단은 없기에 스스로가 서울에 올라와 유명한 극단부터~ 골목길, 여행자, 차이무, 백수광부 등등

작품을 보러다니면 좋을텐데,, 참 좋은 극단은 워크샵들도 하는데 그런것도 보는 것이 좋을 겁니다만,, 아마도 그런 좋은 작품을 소개해줄만한 선배나 형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유명한 극단에 들어가서 유명작품을 하지만,, 대사 제대로된 배역 몇개 해보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나오는 친구도 많습니다. 더욱이 어떤 극단의 대표는 자신의 차는 바뀌면서 단원들 페이도 제대로 안주는 경우도 많죠. 왜냐? 이렇게 원하는 친구가 많으니까요,,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명 극단이라고 무조건 안그런 것도 아닙니다. 주변에 선배, 친구가 많다면 이런 것도 알아보고 하면 좋을 거구요,,


  그리고 연기라는게 정답이 있는게 아닙니다. 글쓴이의 스타일과 맞는 극단, 그리고 글쓴이가 추구하는 연기와 맞닿는 지점이 있는 극단을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면서도 행복하고 그만큼 발전하고 좋은 작품 좋은 배역에 쓰이겠죠,,, 그리고 유명 극단이라고 무조건 좋은 건 없는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겠죠,,, 아직은 어리신데 학교를 가시는 것도 추천되고,, 물론 경제적이던 뭐던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조금은 돌아간다 생각하고 대학로 등의 좋은 작품들을 좀 보고 이거다 싶은 극단 몇군데를 생각하고 정보를 좀 찾아보고 극단에 들어가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어요~



Profile
na930323
글쓴이
2015.01.06 18:05
모냐모냐
자세하게 현실적인 부분까지 염려해주시면서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ㅎ 저도 대학..가곤 싶지만ㅎ 말씀하신대로 대학로 공연도 자주보려고 노력하고있구요ㅎ 어떻게보면 늦기도 빠르기도 한 애매한 시기여서 마음만 급하다가 댓글보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ㅎㅎ 감사합니다!!
ehdtjr86
2015.01.06 02:26

연희단거리패 우리극연구소 뽑던데...

여기서 배워보세요.

오달수,곽도원,오광록,조재현,이민정등등  다양한 스타들이 이곳에서 연기를 배웠다는데...

요세 괜찮은극단 많아요. 1,2월되면 쫙뽑거든요.

극단 하땅세, 성북동비둘기,청우,마방진 등등  좋은극단 많습니다.

사실 골목길,여행자.차이무 백수광부는 90년대에 곽광받던 극단인데. 지금도뭐... 

현재는 워크숍을하는곳이 미추연극학교가 역사속으로 사라진 이마당에.

연기워크숍을하는곳은 대한민국에 엄청많지만 대를이어온 우리극연구소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막내가 단역하고 청소만한다는거 90년대말이고 지금은 안그래요^^


Profile
na930323
글쓴이
2015.01.06 18:07
ehdtjr86
극단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수 있죠? ㅜㅜ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와서 여기에 글 올린건데ㅎㅎ 덕분에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스포일럿
2015.01.07 22:37
na930323

otr 네이버에 쳐보세요. 모집관련에 많이 나옵니다.

2015년도 

작은신화 연희단거리패 마방진 등등 다양한 신입단원을들 많이 뽑으니 도움되시기를 바랍니다

Profile
na930323
글쓴이
2015.01.08 13:09
스포일럿
아ㅎㅎ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좋은정보를 얻었네요
위선자
2015.07.15 08:16
쪽지드렸습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배우 및 연출분들 읽어주세요. 4 espayoung 2009.06.15 4536
배우 및 연출분들 읽어주세요. 5 espayoung 2009.06.15 4554
연기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6 malon 2009.06.14 4366
왜 연기자 지망생들한테 연극영화가를 가라고 하는 줄 아냐? 4 malon 2009.06.14 5456
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것임.. 3 malon 2009.06.14 4566
연기자모집에 궁금한데여.. 1 dbtjd82 2009.06.13 5244
연기자가 왜? 9 cys9072 2009.06.12 6110
푸.. 슬럼프인가요?ㅠ 11 cys9072 2009.06.10 4845
조언을 구합니다. 한번만 읽어주세요. 2 hop2911 2009.06.09 4804
연기를 잘하는것과 배우로 뜨는거랑은 다르다.. 5 malon 2009.06.09 4465
내가 걸어온길이 잘못 걸어온길인가요? 6 jb8291 2009.06.09 4383
프로필 홍보에 대해 도와주세요 mujy83 2009.06.08 5287
대학로에 연기 잘하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 7 malon 2009.06.07 4908
요즘 너무 답답합니다. 4 joymusic 2009.06.04 4820
배우는 매춘부가 아닙니다. 1 kerve 2009.06.03 4536
여자배우는 매춘부다.. 10 malon 2009.06.03 4914
오티알 가시는 배우나 배우지망생분들께 blzzz313 2009.06.03 5778
배우님들에게 물어봅니다. 6 unintro 2009.06.03 4668
요즘정말힘들어요 4 10ange04 2009.06.02 4488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점 4 illdee 2009.06.01 4570
이전
78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