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에서 연기학원을 운영하는 김 모씨가 8.4M페소를 갈취한 사기협의로 13명의 한국인들로부터 고발당해 지난 24일 앙헬레스에서 체포됐다.
앙헬레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마닐라 삼팔록에 주소를 둔 김 모씨는 앙헬레스 Vista Verde Resort에서 연기를 배우고자 한국에서 온 학생과 직원들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대사관 박용증 영사는 피해자들의 도움을 요청하여 현장을 방문 직원과 학생들과 면담을 통해 김 모씨에 대해 현지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김 모씨는 “SP Film and Acting Center”라는 회사이름으로 웹사이트에서 직원 모집과 연기를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지난 5월부터 김모씨에게 필리핀 및 미국비자비용으로 각각 100,000페소를 피해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김모씨는 필리핀에 리조트를 건설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다고 하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줄 것을 약속하며 한국의 저축은행 또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건네 받은 뒤 갚지 않고, 돈을 갚아줄 것을 요청한 피해자들에게 총을 보이며 협박한 것으로 진술서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김모씨의 운전면허증이 위조신분증으로 밝혀져 현재 공문서위조 협의로 조사받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고소로 사기 협의도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피해자들의 일부는 한국으로 돌아갔으며, 김 모씨는 자신의 여권과 입국 서류에 대해 현재 제시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