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페이를.... 하는 배우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마 모르실 겁니다.
생각이 다르다 하여 틀린건 아니지만
위험한 생각이 커지면 나중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되지 않을까요..
'안하면 그만' 이라는 생각은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 이라는 생각인 겁니다.
다음세대가 지금처럼 이런문제로 추접스럽게 싸우는 꼴이 나온다면
그때도 지금 우리가 떠안고 있는 이런 문제들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우리의 전세대야 같이 어렵고 힘들고 그걸 당연시 받아들이는 세대였다지만
오늘의 배우들은 품위유지가 되지 않고
배우의 아우라를 풍기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버렸습니다.
나만 잘살자고 생각하면 이런글 올리지도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올바를 문화를 만들어가고
촬영이 끝나가는 저녁때 쯤 '집에 어떻게 가지..?' 라는 막연한 걱정을 안하고 싶은 겁니다.
그러니 안하면 그만이라는 생각 보다는
절대로 노페이는 안된다는 생각에 더 촛점을 맞춰 주시면 어떨까요..
어쩌면 그 문화가 우리세대부터 정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잘못된 것을 잡고, 그로 인해 조금 더 발전하고 유익한 양질의 연기를 하기 위해서요.
제가 돈 몇 푼 원해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면
필름메이커스에 있는 배우님들 모두가 우스워 지는거 아닐까요.
나름 용기를 내서 쓴 글이었고
그 반응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배우도 노동자... 라는 말.
어쩌다 이렇게 슬프게 들리는 말이 되 버렸는지. ㅜㅠ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