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고3 되는 여고생입니다.
초등학생때 가수와 연기자가 늘 꿈이였지만,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부터 현실적으로 안되겠구나 싶은 생각에 접어두고 내가 하고싶은일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렇지만 마땅히 내가 열정을 가지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할수 있는 그런일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연기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외향적이고 밝은 성격이지만 우울증으로 힘들어 했습니다.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었고 목표도 없이,꿈도 없이 그냥 살았습니다. 그런 제앞에 나타난게 제가 하고싶은 연기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저 연기자였다면 이런식으로 연기할것 같은데' 싶었던게 이젠 제가 연기자가 되어 하고싶습니다. 연기자로써 꼭 성공하고싶다,돈을 많이 벌고싶다 이게아니라 정말 내가 즐기면서 재미있게 할수있는일은 연기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부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찾아보고 있지만 막막합니다. 가정형편이 좋아서 연기학원을 다닐수도 없고, 트레이닝센터에 다니지도 못하고..그렇다고 연기에 대해 기초도 모르고 혼자 연기연습 해본게다인 제가 바로 연기를 할수도 없고.. 어떤식으로 차근차근 해나가는게 좋을까요? 서류심사 통과한곳이 있어서 내일 2군데 오디션을 보러가긴 합니다만..알아보니 트레이닝센터와 연결된 회사더라구요. 붙는다 하더라도 학원을 다니면서 트레이닝을 받으라고 한다면 어려울것같습니다. 정말 하고싶은 마음만 크지 뭘 해야될지 몰라서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좋은 조언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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