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지만 프로필을 받는 연출자의 입장으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프로필 사진은 컨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상 어떤 배역의 이미지를 원할 때
프로필을 받아보면 전혀 느낌을 알 수 없는 사진들도 많습니다.
아무런 상관없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역할에도 그냥 찔러보듯이
보내오는 프로필도 많구요.
많은 프로필 중에 가장 관심을 갖고 바라보게 되는 것은
그 배역에 가장 어울리는 이미지를 보내온 배우의 사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연한 얘기가 아닐까요...?^^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모집하는 배역의 이미지에 가장 근접한 사진을 보내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매번 그것에 맞춰 찍을 수는 없는 일이니
프로필 촬영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 많은 표정과 포즈의 연출을 통해
여러가지 이미지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때론 새침하게 또는 소심해보이기도 하고, 영악해 보이기도 하다가
백치미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등
한번에 여러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면 프로필을 제출하는데 더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