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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님들

최정호
2013년 05월 21일 13시 09분 50초 2964 1

안녕하세요 20살 배우지망생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왔었어요

집이 시골이라

중학교때 고등학교때까지 서울왔다갔다 하면서 연기를 배우곤하였죠

그러다가 뭔가 그냥 서울오게되면 뭐가다 될것같고 나에게 기회에 많이 찾아올꺼같은 생각에

작년에 무작정 서울로 올라오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하는일도 없고 이렇게 있어도 되나 이런생각에...

그래도 저는 운이 좋은 편이였습니다.

열정하나로 뭉친 분들끼리 모여 반년넘게 연기를 배우고,

어쩌다 운이좋게 극단에 막내로 지내게 됬습니다.

그렇게또 반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이런저런사정때문에 극단에서 나오게되었는데,

막상 기대고있던 대가 사라진다하니 막막하더라구요 .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앞이 깜깜하고 더군다나 배우관련되어서 제고민을

털어놓을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전에 있던 극단분들은 다 나이가 있으신분들이셔서 ...


서로 연기에대해 공부하고 프로필 돌리면서 작품상의도 하고 

같이 연기공부하다 잠들고 오로지 연기라는 신념하나로 몽친 배우친구분들혹은 형님분들 동생분들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끈끈한 우정 지키실분 어디없을까요?

(참고로 집은 은평구 신사동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게리올드만
2013.05.22 00:43

배우의 길을 가기 전에 방법을 몰라 힘들었던 제 경험이 생각이 나

진심어린 얘기 남깁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아 박수를 보냅니다.

저였다면 서울에 혼자 상경 한다는 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니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저는 29살 연기 전공 졸업을 하고 현재 배우로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배우라면 연기를 배워야겠죠?

연기는 기초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도 극단이나 메니지먼트 회사 등등을 돌아다녔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연기의 시작으로 연영과 대학을 추천합니다.


교수님들과 같은 꿈을 꾸는 선,후배들과 연기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학교에서 

기초부터 공연까지, 연기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방법들을 깨닫게 되는 

학교에 입학 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남자의 기본 숙제 

군대 문제를 해결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저도 다른 전공을 하다 연기 전공 학교로 삼수를 해서 들어가 군대다녀와서 졸업하니 28이더군요)


이런 과정 속에 있다면 주위 지인들과 오디션을 통해 

조금씩 배우를 향해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 할 것입니다.


다른 방법들도 있겠죠.

무 조 건

이 방법이 답이다! 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 경험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내십쇼. 

우린(??)젊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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