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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몇글자 조언을 받을려고합니다

KJG
2009년 11월 28일 00시 56분 02초 4199 2
안녕하세요 연기자가 꿈인 학생입니다.

아직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고 가진것도 없는 학생입니다.

저번에 아는 조감독님한테 물어서 오디션을 주로 많이 볼수있는 홈페이지나 그런곳을 물었더니

필름메이커스를 가르쳐주더군요.

그래서 들어왔더니 대게 아니 거의 전부다가 영화를 사랑하시는 감정은 정말 뛰어나?게

전 느껴져서 굉장히 맘에 듭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도 올리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가진 신조는

"배우지 아니고서는 감정표출이나 언급 등을 못한다.그래서 무조껀 배워야한다."

이거에요 그래서 지금 알바를 하면서 연기학원을 다닐생각이죠 물론 MTM이 나쁘다는것은 아닌데

배울수 있는것이 너무 한정적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기가 습득할수있는 학습량이 적다라고 들어서

대중적인 학원보단 가르침을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학원을 다닐꺼구요

그런데 기획사나 연출부에선 프로필과 경력등을 먼저 요구하죠 당연한거죠 이미지가 중요하니까

그래서 제가 묻고싶은것은요

약250만원 정도드는 학원이 먼저냐 차라리 30만원주고 프로필을 찍어 이미지에 더 플러스를 주냐

굉장히 고민이 됩니다 물로 몇개월 알바 더해서 연기학원을 다녀서 내 자신의 실력에게 더 플러스를 주고싶은데도

막상 프로필을 찍고 내 이미지에 더 플러스를 주고 싶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몰론 250만원이면 방값내고 이리저리 하면

4개월정도의 시간이 드는데 아깝잖아요^^ 지방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혼자사는데 아 참고로 전 19살입니다

추운데 옷따시게 입구 다니시구요 현장에선 쉬면서 해요~
바삐 씬을 찍다보면 자기몸 망가지는줄도 모르고 촬영하니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closeme
2009.11.28 22:30
얼마간의 기간동안 250만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학의 영화과에서 연기전공하는 학생들은 4년동안 매학기 500만원가량의 등록금을 내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4년이면 등록금만 4000만원이네요.
연기를 하는데 꼭 대학을 나와야 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250만원이 아깝고 무서우면 그냥 안하시는게 좋겠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250만원보다 돈이 덜 드는 30만원으로 프로필을 잘 찍어보겠다......
그런생각으로 어떻게 연기를 하실런지요....
프로필 아무리 잘 찍어봐야 단지 몇장의 사진일뿐입니다.
연기자는 지면모델이 아니잖아요. 움직이고 살아있는 연기를 해야하는데
프로필 아무리 잘 찍어봐야 오디션에서 연기 시켜보면 금방 드러날텐데....

님이 가지신 신조가 배워야 한다는거라면서요... 그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배우셔야되죠...
물론 지방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혼자 알바에...고생이 많으시리라.....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꼭 해야되는과정과 준비와 고통과 그것들의 감내 없이는 1%의 가능성도 없는게 이쪽분야 일겁니다.
closeme
2009.11.28 22:40
4개월의 시간이 아까우시다구요?
앞으로 4년이 될지 14년이 될지 모르는 시간동안 준비만 하셔야 될지도 모릅니다.
(독설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현실을 정확히 알려드리려고 드리는 얘기입니다)
19살이면 아직 4개월이라는 시간이 두려우시면 절대 안됩니다.
4개월 아니라 4년이라도 뼈를 깎는 아픔을 견딜준비가 되어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연출부나 기획사에서 프로필과 경력을 먼저 요구하는건
때깔좋은 프로필사진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랍니다.
화려한 조명, 촬영테크닉, 뽀샵질 다 필요없구요
님을 모르는 기획사, 연출부의 담당자는 님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캐스팅을 하건 말건 하겠죠
그리고 잘생기고 못생기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물론 잘생겼으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지만요)
이 배역에 맞는 마스크인지 확인 하려는 방법인거죠...프로필 사진이
글구 경력을 요구하는건.... 아무 경력도 없는데 완전 쌩초보 신인을 뽑는다는건
아무래도 캐스팅담당자 입장에선 모험을 해야하는 일이겠죠. 뽑아놨는데 말도안되는 연기를 하고 있으면
그책임을 누가집니까?
그러니 다른작품의 경력이 있으면 그 작품을 참고삼아 찾아봐도 되고, 그 작품의 스텝을 연락해봐서
연기잘하는지 물어볼수도 있고, 그리고 다른작품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면 그건 이미 실력이 어느정도 검증됐다는
보증서 역할도 좀 해줄수 있는거구요
그러니 캐스팅 담당자 입장에선 그럴수 밖에 없는겁니다.
이런 메카니즘(?)을 잘 이해하시고....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잘 생각해보시면 도움되리라 생각됩니다.

왜 이글에 답변을 이리 길게 쓰고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리저리 재지 말고 자신의 모든걸 바쳐 연기만을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하시고...그런 과정을 겪으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게될 날이 올수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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