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2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기획사 오디션을 갔다오고 씁쓸한 마음입니다.

arambabo
2009년 11월 24일 17시 53분 02초 5008 4
연기자를 꿈꾸는 24살 여자입니다.
대스타가 되고싶은것이 아니라 연기를 직업으로 삼고사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어제 오라고 하던 기획사 대표와 3시간이 넘게 얘기를 했습니다.
대체로 호의적이던 그분과는
연예계 더러운곳이다. 만약 니가 깨끗하게 가고싶으면 꿈접어라.
접대 같은것 할수있냐
이런종류의 대화를 나눴죠.
정말 연기자가 되기위해선 다 거쳐야하는건가요?
만약 제가 이꿈을 이루기위해 해야하는일들이
내 자신을 부끄럽게 한다거나 주위 사람을 마음아프게 하는 일이라면
전 하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 방법밖엔 없는건가요? 그 기획사 대표 말처럼?
혹 다른길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juctoma1
2009.11.24 20:50
마음이 아픕니다. 뭐... 경우에 따라선 그런 절차(?)를 밟아서
원하는 고지에 도착한 사람들도 분명 있긴 할겁니다. 그러나....
접대를 하면 접대부잖아요? 그 기획사 대표란 놈은 포주고...
'니가 깨끗하게 가고싶으면 꿈접어라'
이런건 아주 오만하면서도 무식한 사람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남의 꿈에 대해서 그렇게 함부로 말할 정도로 대단한 분이....
소속연예인 접대나 시킵니까.
물론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많은 부분 양보하고, 잃어야 하겠지만....
글쎄요.....
뭐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는 입장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참 어렵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꿈을 향해 한걸음씩 가다 보면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겠어요?
정말정말 파트너 잘 만나야 하는 분야입니다.
zkskdlzkskdl
2009.11.24 22:08
기획사라는 곳은 사람을 장사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장사하려면 마음을 얻는 것이 우선이지요
그러자면 상냥해야 겠지요
처음 만나 상대가 편하고 좋아보인다고 모든걸 다 믿어선 안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많은 예술 장르중
가장 돈에 얽매이는 예술이 이 분야입니다
그 가운데 사람을 사고 팔아야 하는 기획사 대표라면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어렵고 험난한 길보다는 쉽게빨리 돈을 돌릴수 있는 법을 택하게 마련입니다
기획사는 학교가 아닙니다
대표의 말을 너무 믿어선 안됩니다
사십 오십 먹고도 단역으로 일하는 분들이 24살 먹은 님만 못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남들이 안하면 거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런 말이 있지요
사람은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한다고요
즉 사기꾼은 남을 사기칠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사기를 치는 겁니다
포주는 사람을 팔수있는 재주가 있으니 포주를 하는거구요
그 대표는 상대를 설득할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니 기획사를 차리고 님한테 달콤한 말을 햇겠지요

끝으로 한마디만 덧 붙이면
이 바닥에선 말보단 행동이 먼저인 사람
달변 보다는 눌변인 사람을 믿는 게 좋고
가능하면 기획사 근처도 안가는게 좋습니다
돈 많은 사람 보다는 돈 없는 사람
부드러운 사람보단 무뚝뚝한 사람을 믿으세요
r720505
2009.11.25 00:29
예수님 만이 희망입니다.
closeme
2009.11.27 14:11
↑↑↑↑↑↑↑↑↑↑↑↑↑↑ 뭥미???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댄서라 우기는 사람들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1 배고푸리롱 2013.02.27 3638
고3, 일반대학진학후 연기학원과 재수해서연극영화과 진학중... 짧게라도 상담부탁드립니다 1 nayeon 2011.11.28 3625
선배 배우님께 감히 조심스레 몇마디 올립니다. 36 필메죽돌이 2019.06.14 3589
타락천사 내러가시는분들 참고 8 필메홍길동 2020.03.05 3577
연기자 소속사 보통 혜택이 ㅠ 4 연신남 2014.03.03 3577
조심스럽게 페이문제에 대해 글 한자 올려봅니다. 10 bohme 2007.08.02 3576
App30% 떼는경우 양아치인가요??? 6 엘블리 2021.01.05 3574
지원하지 마세요 1 가나다하하하 2018.06.23 3570
안녕하십니까 이제 막 시작하려고합니다 도와주세요 1 성실함이최고 2012.02.23 3567
이 사람과는 함께하지 마세요 (조은성)how0039@naver.com 스와이프사이드 2013.09.29 3555
연애의온도 / 이민기 독백 아위듀필름 2016.06.13 3548
꿈은 포기하라고 있는거죠....?ㅠㅠ 10 효구리 2017.04.01 3541
프로필사진이 중요한가요??? 7 nwmq0010 2014.04.10 3535
연기 같이 배우실분 있나요? 키스케 2011.11.25 3497
만약 국민들의 혈세가 성적 소수자를 위해 사용된다면... 찬성? 반대? 18 sexyactress 2008.02.28 3493
배우 ppt와 프로필북 만드는법 자세히 알려주실분 있나요? 40 배우지망생생 2015.01.10 3471
좋은 기획사를 고르는 기준은 뭘까요? 2 ZeuSS 2013.05.12 3456
배우에 대한 근본적 고민입니다 10 키스문 2012.05.25 3443
에로배우 소속사 연락처 구합니다. Qryan 2016.11.28 3440
연기자 모집의 페이 문제와 관련하여... 24 관리자 2014.07.24 3437
이전
72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