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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연기학원을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jk2608
2009년 08월 01일 12시 56분 50초 4738
제가 요즘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한 3개월정도 된것같은데요... 이 연기라는게 참 어렵네요...

저는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의 인간 독백을 하고있습니다.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중에서, 인간


우린 이제 당신을 알 필요가 없어졌어요. 당신은 이제 동화책에나 나오는 신이에요.

오늘날은 새로운 신을 요구하고 있어요. 아시겠어요?

우리의 불안과 고뇌를 위해선 새로운 신이 필요한 겁니다. 아주 새로운 신이.

우린 당신을 찾아 얼마나 헤맸는지 모릅니다. 으리으리한 빌딩과 아파트가 지어지기 위해

우리의 집이 부서질 때, 우리를 지켜 주어야 할 총칼이 우리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들 때,

단지 먹고 살기 위해 밤새워 기름 짜내듯 일해야 했을 때, 이 폐허가 된 땅덩이 위에서,

그 무수한 암흑의 밤 속에서 말입니다. 당신을 불렀습니다. 하느님! 하고. 우린 당신을 향해

끝없이 울부짖었습니다. 저주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하느님은 그 때 어디 계셨죠?

오늘 저녁은 또 어디 계실 겁니까? 우릴 배반한 겁니까? 그 창녀 같은 교회에 숨어 버릴

겁니까? 저 그늘진 곳에서 터져 나오는 우리의 울부짖음이 안 들리십니까? 하느님! 하느님,

쓰러지세요. 슬슬 말만 돌리지 마시고. 대체 누가 누굴 배반했죠? 우리가 당신을? 당신을

배반 않기 위해서 원수라도 사랑해 보일까요? 왼 뺨을 맞으면 오른 뺨을 내보일까요?

하느님, 당신은 죽었어요. 살아 있으란 말예요. 이 암흑 속에서 굶주림과 헐벗음, 기만,

수탈, 착취에 허덕일 때 당신은 우리와 함께 살아 있으란 말예요. 어서 꺼져요! 당신의

신학은 위선과 자기기만뿐이에요. 영혼의 구제는 나중에나 하시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현실의 구원을 주세요.

이 독백인데요... 제 능력부족인가요???

저는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라네요

연기라는게 참 어려운것같습니다. 공부처럼 점수가 딱 나오는것도 아니고 운동처럼 남하고 경쟁해서 자신이 얼마만큼

나아졌고 뭐가 문제인지 알수도 없고.... 제가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고쳐야할지 알면 참 쉬울텐데... 너무 막막합니다.

그래서 요즘 학원가는게 약간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아지는것도 없고 항상 제자리 걸음인것같고

뭘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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