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2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연기&진로

saquamarines
2009년 04월 12일 09시 47분 26초 4526 5
안녕하십니까? 지금 22살 남자 김경완이라고 합니다.
우선 지금의 저에 대한 상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2007년 서울 소재의 상업고등학교 멀티미디어학과를 졸업했고 연극이나 영화의 출연경력도 없습니다.
그리고 형과 둘이 함꼐 살고 있고 기초생활수급자라 정부지원금으로 간간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6월쯤에는 군대 입대할 예정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도 그렇고 연극이나 영화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포털사이트에 고민에 대한 질문도 해보고
그 중에서 몇가지 방법을 알아내긴 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우선 영향력있는 대학의 연극영화과를 입학해서 회사에 다녀서 돈을 벌면서 학업에 충실하고 단역과 작품 출연 경력을 쌓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해서 제가 대학의 연극영화과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던 중에 문제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문제는 서울 소재의 영향력 있는 학교의 자격요건에 미달하는 점(내신 성적에서 관련 이수 과목 수가 부족)이 있다는 겁니다.
해서 막막하던 참에 다른 학교들도 조사해보니 자격요건이 되는 몇개 대학을 알아내었습니다.
청운대 방송연기학과(일반전형)와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전문계고교특별전형) 그리고 서울예대(기회균형선발전형)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입시 실기 고사에 대한 것입니다.
이 점은 지금의 저로서는 결코 혼자서는 할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해서 많은 분들의 말씀을 보면 개인레슨을 해라 그룹레슨을 해라 학원을 다녀라 등 많은 말씀이 있으시더군요
여기에서 앞서 말했듯이 비용 문제가 걸립니다.
제가 조사한바로는 위의 세가지 경우 모두 한달에 약 50~150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금 저희 집은 세금내는 것으로도 허덕이고 있는 상황인데 저 큰 돈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여기 계신분들의 도움이 정말 간절합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lzzz313
2009.04.12 10:01
일단 군대에 가시고 나서 생각하심이... 군대 가면 진로가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극단의 단원으로 들어가시면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이것저것 잡일을 하면서 어깨 너머로 어느 정도 배울 수는 있어요
Profile
jjs1987
2009.04.12 20:21
그렇네요.
일단 군대부터 가시는게 좋으실거 같네요.
저와 비슷하신데.
저도 생활보호대상자라서.
저같은 경우엔 16살때 극단에서 4년동안 연극을 했고, 연영과를 장학생으로 들어갔는데
학비 면제가지고 학교생활하는데 힘들더군요.
그래서 전 자퇴하고
바로 서울에 책 몇권들고 가서 고시원 살면서
독립영화를 했죠.
그렇게 하다가 21살때 6월에 군대에 갔어요.
이제 다음달이면 전역이지만
포기 하지 않는다면
꾸준히 한다면
언젠간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믿고요.
힘내세요.
jyhz2002
2009.04.14 00:52
언제 영화 일을 시작하시든 군대는 의무니까

일단 발 앞에 박힌 돌맹이부터 빼야죠.
jerry950
2009.04.15 12:44
저두 나이는 어리지만 영화에 올인 하기 위해서 군대를 일찍 다녀왔습니다.
일단 나중에 매니지먼트 계약 문제 때문이라도 군대 문제는 빨리 해결하시는 것이 좋으실듯 하구요.
돈은 50~150만원,,,, 많다면 많은 돈이지만 연기를 제대로 배울려면
제대로 된 연기를 해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다면 결코 많은 돈은 아닐것이라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acting1
2009.04.22 17:28
blzzz분의 말씀이 구구절절 올바른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극단문을 두드리세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배우들(설경구, 송광호,정진영,이문식, 장진영,김갑수, 이순재, 신구, 외에 40대이상의) 대부분이 극단에서 기초부터 훈련을 받은 분들입니다. 훌륭한 배우훈련은 극단에서 출발합니다... 그곳은 기획사들 처럼 돈을 싸들고 좇아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열정만 있으면 충분히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있습니다. www.actorschool.co.kr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작은역은 없다 단지 작은 배우만 있을 뿐이다.... 진짜? 3 teldream 2007.06.10 4233
블록버스터 영화란 무엇일까요? 6 didrudqhr 2007.08.27 4231
기냥 가려다가.....,;;; kyc5582 2006.05.05 4229
노력 , 열정 , 꿈 6 충주의배우 2010.01.13 4227
무보수로 출연 가능합니다. 18 qwer1234 2009.03.03 4227
안녕하세요, 수십만 배우지망생중에 한명입니다.... 3 hamsha 2008.07.11 4227
Never 라고 말씀하세요... 2 sandman 2007.06.17 4226
촬영환경에 대해서 불만들 마느신거같은데.. dijinal 2006.06.20 4226
연기오디션 1 키킥154 2012.03.05 4225
배우가 말하는 스텝 처우 개선!! 89efeel 2006.02.06 4224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20년~30년 후에는 배우가 필요없을지도.. 3 영화가좋당 2013.02.13 4223
연극영화과 입시 2 배우김결 2011.12.03 4217
독립영화 사전등록제와 쿠폰제 (아래 논의를 이어갑니다) 9 freewhale 2009.03.26 4215
2006년 2월, 길 위의 영화인들(PD수첩 2006.02.28) 1 pigeon119 2006.03.02 4212
배우 출연요에 대한 생각입니다 7 song2250 2006.01.20 4212
면접후 남는후회....... 3 toppower34 2009.03.05 4212
디워는 그냥 영화야 10 bluerimi 2007.08.06 4211
오디션으로 인한 상심증후군 배우들에게..한마디 3 koko4311 2009.02.27 4208
이건 진짜 아닌데? 5 judith 2008.05.20 4203
저렴한학원아시나요? 10 pyeon 2010.03.06 4202
이전
61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