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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길은 참~

kshksj0081
2008년 12월 15일 14시 17분 36초 4733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죠.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이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모든것에 마음과 생각을 잘 지키라는 말입니다.

요새들어서 배우의 삶은 더욱 마음과 생각을 잘 지켜야 한는 것을 실감합니다
저는 연극영화과를 얼마전에 졸업했습니다. 올해 28살이니 내년에 졸업식을 하면 29살이군요. 하하. 참 학교 오래 다녔네요.
학교다니면서 2년씩 3번 정도 휴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극단을 하나 꾸려가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졸업을 하고 보니까 나이는 좀 들었어도 동기들이나 다른 연영과 지망생보다 연출 경력과 작품 경력이 좀 쌓이긴 했더군요.
그 극단은 제가 20살때 연영과를 13번 정도 입시에 실패하면서 학교에 못들어가면 내가 만들어서 연극한다라고 오기부리면서 만들었던 극단인데 만들고 1년되서 연영과에 진학을했네요 ㅋ. 참 모든것을 쏟아부었던 극단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새 이런 초심을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배우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사회에서의 안정적인 위치에 대한 부담감이 엄습하면서 자꾸만 연기와 예술 그자체에 대한 마음이 예전보다 더욱 변질되려는 것을 느낍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면 당장에 돈이 되는 일을 찾으려는 심보가 생기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배우는 연기 자체에 대한 독립성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자꾸만 그 마음을 잃으려고 하니 두 눈에 힘주고 이 악물고 정신줄 놓지 않으면 사람 금방 변하겠더라구요. 특히나 요새 더욱 그러기에 한번 선배님들 후배님들께 나누어봅니다.

정말 배우의 생명은 성경구절 처럼 마음과 생각을 잘 지켜야 하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배우에서 딴따라로 생명줄이 끈어질수 있을거 같아요.
모두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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