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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로 활동하고 계시거나 배우가 되려는 분들만 보세요 -- 2

dwriter dwriter
2008년 12월 12일 01시 54분 42초 4464 6
며칠전 썼던 조언에 이어서 한가지 더 조언을 해드리려고 다시 또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연말이라 이것저것 할것도 많은데 왜 이러구 있는건지... ^^
전에 했던 얘기가 원론적인 거라면
이번 얘기는 조금은 세부적인 겁니다.
읽어보시고 배우를 함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생산되는 배우가 될 것인가.
소비되는 배우가 될 것인가.

배우에게 있어서 생산되는 것과 소비되는 것의 차이가 뭔지 아십니까?
무엇이 생산되는 것이고 무엇이 소비되는 것일까요?

TV연기자들이 영화를 하고 싶어 하고
영화배우들이 TV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생산과 소비의 문제 때문일 것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내려놓고 말씀 드리면
배우는 소비되어서는 안 되는, 생산되어야하는 존재입니다.
흔히 말하는 인물창조. 인물재해석. 살아있는 캐릭터. 완벽한 연기.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생산의 의미인 것입니다.
기존의 것을 더 완벽하게, 또는 없던 것을 새롭게 창조... 한마디로 생산인 것이죠.

그렇다면 소비란 무엇이겠습니까.
상투적 반복. 답습. 뻔한 캐릭터. 재창조가 아닌 울궈먹기. 모방. 흉내.
이런 것들이 소비입니다.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기존의 것을 다시 써먹는 것이지요.

TV가 바로 배우를 소비 시키는 대표적인 매커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바보상자라는 비유가 단순히 시청자만을 향하는 표현이 아닌 배우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럼 무엇이 소비라는 거냐?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고 있는 박근형씨가 시간대만 바꿔서
SBS ‘유리의 성’에 출연하고 KBS에 출연하기도 합니다. 배역은 그저 신문사 사주. 기업 회장님.
그리고 뭐 다른 배역이 있겠죠.

어떻습니까. 박근형씨 모습에서 진짜 신문사 사주의 모습이 보입니까? 진짜 회장님이 보입니까?
또는 다른 배역의 뭔가가 보입니까?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신문사 사주라는 옷을 입은,
회장님이라는 옷을 입은, 박근형씨만 보일뿐입니다.
시청자는 그저 드라마가 제시하는 데로 받아들이면서 따라갈 뿐입니다.
채널을 돌려도 백날 그 얼굴이 그 얼굴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여 지는 거겠죠.

다른 예가 있습니다.
과거 차인표가 주연했던 왕초라는 드라마에서 도끼라는 캐릭터로 나왔던 윤용X이라는 배우.
그 배우는 그 이후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유사 캐릭터로, 지금까지 밥 벌어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용X아. 쏘리~ ^^)
충청도 사투리가 섞인 말투에 조금은 바보스럽고 우직스러운 캐릭터,
그걸로 대조영의 ‘계필사문’을 하고 주몽에서 ‘부귀염’을 하고...
이건 뭐 옷만 바꿔 입었지 캐릭터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인물의 창조, 캐릭터의 창조보단 기존의 것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면서 반복, 반복,
끊임없이 소비하고 있는 거죠.
그래도 방송은 언제나 그를 다시 찾고 시청자 또한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입니다.
그게 바로 방송이라는 매체의 특성이죠.
이건 뭐 소비되는 배우를 비난하자는 건 아닙니다.
매체의 특성으로 인한 그럴 수밖에없는 이유를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체로 방송에서 주연급들은 소비보다는 생산적으로 캐릭터를 창조해 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빈도수나 확률은 영화보단 떨어지죠.
주몽에서의 송일국과 바람의 나라의 송일국..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솔직히 큰 차이 없지 않습니까? 똑같은 말투에 똑같은 표정에 똑같은 감정 처리에...
만약 영화에서 그렇게 연기한다면 욕바가지로 먹었을 겁니다.

그럼 왜 욕을 먹느냐.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은 돈을 내고 옵니다. 기대치가 있고 그 기대에 부응이 되어야하죠.
그런데 이 영화에서 보여줬던 연기를 다른 영화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연기한다고 하면
그 모습이 좋게 보여지겠습니까?
연기 잘한다는 설경X. 황정X. 송강X. 이범X. 김윤X. 이런 배우들이 다른 영화에서
비슷한 캐릭터를 보여준 적이 있습니까? 물론 송강호는 초창기때 비슷한 캐릭터를 몇 번 울궈먹기는 했죠.
그때 그 모습을 보고 위기다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그 이후 변신을 하면서 제자리를 잡더군요.

만약 영화에서 비슷한 캐릭터를 보여주면 평론가들이 가만있지 않고 관객이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연기 잘 한다는 게 다른 게 아니고 바로 이렇듯 늘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주기 때문에
연기 잘한다는 평가가 따르는 겁니다.
두사부의 정준X. 영화 백날 찍어도 연기 잘한다는 말 나오지 않지 않습니까.
한때 대한민국 영화의 흥행 보증수표 한석X가 최고였던 이유는 바로 뛰어난 작품 선별과
그 선별에 따른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방송은 왜 같은 캐릭터를 반복해도 별 무리 없이 넘어가느냐.
TV는 공짜입니다.
불특정 다수,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기 때문에 새로움 보다는 친숙함,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주인공의 경우 새로운 모습을 시도하기는 하지만 조연급의 경우는 안정감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보편적인 드라마의 스토리가 대부분 우리 삶의 가까운 일면들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낯선 캐릭터보다는 이웃집 사람 같은 상투적이고 친근한 캐릭터가 더 호응을 받는 거죠.
그래서 했던 거 또 하고 했던 거 또 하고, 했던 거 또 해도 별 무리 없고.
물론 최근에 방영되고 있는 종합병원2에서 차태현, 김정은의 연기를 보고
종합병원1과 똑같다고 해서 몇몇 비평가들이 뭐라고 했지만 솔직히 시청자들 별 신경 안 씁니다.
차태현이 무게잡고 나오거나 김정은이 얌전하게 나오면 시청자들은 그게 더 싫겠죠.

방송 연기자들은 바로 그 소비성을 잘 알고 있기에 어떻게든 독특한 캐릭터로 한번 떠보려 애씁니다.
심하게 말하면 연기를 잘하는 것보단 독특하게 한번 뜨는 게 더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일단 한번 독특한 캐릭터로 떴다하면 그걸로 최소 몇 년, 길게는 십년 가까이 울궈먹을 수 있습니다.
TV 연기자는 막말로 배우가 아닌 연기로 밥벌어먹고 사는 직업연기자입니다.
(이건 그들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분명히 해둡니다.)
TV는 촬영 여건이, 흔히 말하는 혼신의 연기, 영혼이 담긴 연기를 쏟아 내기가 어렵습니다.
시간에 쫓겨 빨리빨리 찍어서 방송시간에 맞춰야 하는데 배우의 감정 따위, 분석 따위 다 무용지물이 되는 거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같은 캐릭터만 울궈 먹다간 언젠간 수명이 끝장날 수 가 있죠.
잘 못 쓰면 독이 되니까요.
살인의 추억에 나왔던 ‘향숙이 예뻤다’의 캐릭터 백광호를 예를 들지 않더라도
독특함은 때로 달콤한 꿀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말하자면 TV는 배우를 소비시키는 곳입니다.
자, 그럼 영화는 어떠냐.
위에서도 틈틈이 언급했듯 배우의 생산성을 요구하는 곳이죠.
배우가 소비 되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곳. 끊임없이 창조를 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야만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위에도 언급했듯 돈을 지불하고 관람하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방송과 다른 제작환경, 그리고 소비성을 지향하는 방송 프로그램과 달리
영화라는 콘텐츠 자체가 생산성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영화도 가끔은 소비성을 추구할 때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시리즈물의 경우죠. 공공의적. 두사부일체. 록키. 람보. 007. 등등...
시리즈물에서의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소비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상쇄 시키는 것이 새로운 이야기와 주인공과 맞서는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
감독의 새로운 연출 스타일 등이 주인공의 소비를 대신 커버해 주는 거죠.
그래서 때론 주인공보다 더 멋진 악당 캐릭터가 탄생하기도 하는 겁니다.

자, 그럼 배우에게 있어 소비되지 않고 항상 생산적이며 생산적이 될 수밖에 없고
생산적이 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그곳이 어디겠습니까?
연극입니다.
연극은 하나에서 열까지 소비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 곳입니다.
뭐 기본적으로 매회 라이브로 연기해야 함이 생산적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도 있지만
연극에서의 캐릭터는 끊임없이 고뇌와 고통과 치열함으로 인물을 창조해 내야만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연극배우가 연기를 잘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로지 생산. 생산. 생산.

연극배우 출신이 방송이나 영화에 가서 금방 적응하고 그 어디에서도 연기를 잘하는 것과 비교해서
방송 연기만 했던 사람과 영화만 했던 사람이 연극 무대에 서면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생산하느냐 소비되느냐 차이에서 생기기도 하는 겁니다.

자, 이제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에도 조언을 하면서 언급했던, 연기를 잘하고 싶으면 연극을 하라는 이유.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연극을 했던 사람은 적응만 되면 영화나 방송, 그 어디에서는 자신의 역량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영화만 했던 사람. 방송에 가면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극에 가면 어려움 느낍니다.
방송만 했던 사람. 영화에 가면, 영화했던 사람이 방송하는 것만큼 잘하지 못 합니다.
연극은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자 이렇듯 연기를 나무에 비교 했을 때, 어디에 어떻게 심어지느냐에 따라 나무의 생명력과
가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생산되는 배우가 되십시오.
소비되는 배우는 언젠간 소멸 되지만
생산되는 배우는 영원합니다.

생산되는 배우가 되기 위해선 삶 자체가 생산적이어야 합니다.
본인을 한번 돌아보세요.
소비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생산되는 삶을 살고 있는지.



* 과거 빨간 양말 성동X씨가 무명에서 인기 탈렌트로 한방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바로 생산과 소비 양쪽을 충족 시켰기 때문입니다.
빨간 양말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함으로서 생산성을 충족시켰고 그 창조된 캐릭터를 다시 소비시킴으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인기배우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그 이후 배우로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죠. 소비가 지나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때의 인기를 발판으로 연기보단 예능에서의 활동이 더 활발하죠.


* 배우와 연기자의 차이가 뭔지 아십니까?
사전적인 의미의 해석 차이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이면에 담긴 또 다른 의미를 말하는 겁니다.
영화는 영화배우라는 표현을 쓰지요.
연극도 연극배우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나 TV는 TV연기자라는 표현을 씁니다.
영화연기자. 연극연기자. TV배우. 이런 표현을 잘 못 들어보셨을 겁니다.
왜 이런 표현의 차이가 생기는 건지
위의 글을 잘 읽어보셨다면 그 차이의 의미를 이해하실 겁니다.


* 힘들어도 가능하면 재연프로에는 얼굴을 팔지 마십쇼.
(재연프로에 나오는 연기자들을 비하하려는 뜻이 아닙니다)
당장 눈앞의 경제 사정이 어렵다고 발 들였다간 그보다 열배는 더 긴 고통이 따릅니다.
물론 그 자체로 만족하고 보람을 느낀다면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함은 당연하지만
만약 영화배우나 정식드라마의 연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이라면
재연프로는 발목을 잡는 덫이 될 수 있습니다.
감독이나 피디 입장에선 재연프로에 나왔던 연기자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게되면
대중들에게 그 배우의 출연으로 자칫 하다간 재연프로의 이미지를 줄 수 있기때문에
대체로 캐스팅을 피합니다.
바로 이 점도 캐릭터가 소비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거지요.
물론 이원종씨처럼 재연프로에 많이 나왔음에도 그 이후 영화쪽에서 성공을 해서
지금은 자리를 잡기는 했지만 그건 좀 특별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소비된 이미지는 다시 회복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g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uk5353
2008.12.12 20:51
좋은 말씀 깊이 새겨두고 갑니다.
actor83
2008.12.12 22:19
어떤길로가더라도 그길은 그사람의 길입니다.
좋은글이네요...
잘읽고갑니다.
leesanin
2008.12.12 23:38
철학이 있는 분이시군요.
모쪼록 뜻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kshksj0081
2008.12.15 13:55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요. 배우의 생산성은 tv에서도 해내는 것이 배우의 몫인듯 싶습니다. 영화에서도 생산적이지 못하며 연극에서 생산적이지 못한 배우가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tv에서 배우가 생산적이지 못하는 이유는 배우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tv의 제작환경 또한 배우를 하루하루 매구끼식의 연기를 하게 하는 듯 싶어요.
그렇지만 님의 말씀은 이미 연영과 학생이라면 학교에서도 어느정도 듣는 이야기들이지요 즉 님 말씀엔 동의한답니다~ㅋ
Profile
nahnnah
2008.12.16 06:38
글 중 박근형 선생님에 대한 부분은.. 글쎄요 저로서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거의 재벌 회장님이나 부유한 역을 자주 하시긴 하지만 가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으실때도 있지요.
그런데 그런 경우도 정말 잘 맞는 자신의 옷을 입은 듯 바로 그 사람이 되어버리는 능력이 굉장하신 분이던데...

같이 촬영하면서 느낀 그분의 내공은... 아... 정말 배우구나... 이래서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거구나... 정말 느낀점 깨달은 바가 많았답니다.


그리고 영화와 TV드라마...
저는 의견이 좀 다른데요...

저도 영화만 하다가 영화 제작 현실 악화로 드라마를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저는 영화보다 드라마가 훨씬 어렵던데...^^

영화는 준비해갈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고, 현장에서도 원테이크 오케이인 경우 보다는 여러 시도를 한 후 그 중 좋은 걸 골라 쓰는 경우도 잦고...

감독님과 상의하고 모니터 하면서 만들어 가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신인이 도전하기에는 드라마에 비해 좀 여유가 있는 편이죠.


그러나 드라마는 제작 현실이 촉박하게 짧은 시간에 많은 분량을 찍어야 하기에, 거의 원테이크 오케이죠.NG만 아니면 어지간히 못하지 않고서야 테이크2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만큼 대충 대충 찍고 넘어간다기 보다는...
그것을 감당해 낼 숙련도나 내공이 없으면, 기획사에서 엄청난 기획력으로 전략적으로 미는 신인이 아닌 다음에는 한번 가서 제대로 못하면 두번 다시는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 냉정한 프로의 세계지요.

한번 가서 대사 NG 두세번 냈다가는 드라마 캐스팅 디렉터들 사이에 소문 쫘~악 돌아서 몇개월간 일 안들어오기 쉽습니다.
주변에서 그런 경우 많이 봤구요.


뭐 어찌 보면 님의 말씀처럼 소모시키는 포지션이라면 그 말도 맞긴 한데...

가진게 없다면 소모시킬 것도 없다는 말이니까...

많이 많이 쌓아놓고 채워 넣은 후에 TV 드라마를 해야 당황하지 않고 잘 해 낼 수 있을 겁니다.

내 안에 채워둔게 없다면 무엇을 소모할 수 있겠습니까?

연료가 있어야 그 연료를 태워서 불을 땔 수 있듯이...

연료가 가~득 차 있는 사람은 오래 오래 불을 땔 수 있을 것이고, 연료가 조금 밖에 없는 사람은 금방 연료가 소진되겠지요.


전 사실, 영화 촬영하러 가면 심리적으로 느긋한데... 드라마 촬영 가면 굉장히 긴장되고 스트레스 받거든요.
무조건 한방에 최고를 뽑아 내야만 한다는 부담감에...
"십중 팔 구"가 아니고... "백발백중"이어야 하니까요.


하여튼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맞는 말이긴 하지만, 100% 공감할 수 는 없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Profile
byongwoon
2008.12.16 22:51
여기에 있는글 다 잘 보았구요,영화에서는 모험을 하시라 하고싶고 T,V 에서는 모험을 하지 삼가하시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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