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거친것과 잘 쉬는 것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판소리나 민요를 하는 사람들은 목이 약하면 안됩니다.
강해야 하지요.
목이 잘 쉰다는 것은 목이 약하다는 말입니다.
판소리나 민요 모두 목소리가 맑고 청아한 사람들이 훈련을 통해 목을 틔워서 하는 겁니다.
민요는 계속 맑고 청아해야 하고
판소리의 경우는 우리가 듣기에 탁음을 가진자들이 많긴 하지만, 거친 소리 보다 맑고 깨끗한 청을 낼 수 있다면 더 좋답니다.
그 분들이 처음부터 거친 소리였던 것이 아니고,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서 목을 단련시켜서 음색이 좀 변한거지요.

아예 목이 잘 쉬는 사람은 소리를 배우는 단계에서 너무 힘들어서 도중에 못견디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지요.

목은 혹사시키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연기자는 목소리가 아주 중요하니, 목관리를 잘 시켜주세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소금물로 목 헹궈내는걸 생활화하고,
고함 지르는건 삼가시키구요.
편안한 소리로 발성 연습을 하다보면 좀 좋아질 수 있지만,
목소리는 타고난 게 50% 이상이라서,
그만큼 다른 사람보다 관리를 잘 해야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먼지 많은 곳은 피하고, 건조하지 않게 습도 조절 잘하구요.

혹사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훈련을 하면서 다듬을 수 는 있습니다.

절대 혹사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성대 결절 등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이비인후과가서 진찰부터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