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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가 꿈인 고3남학생 입니다..답변좀 부탁드릴께요

hwantamania hwantamania
2005년 08월 23일 20시 34분 24초 5664 2
안녕하세요!

영화배우가 꿈인 고3남학생 입니다

어릴때부터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화배우가 그저 멋이써

쭉 나도 커서 저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꿈을 그쪽으로 가지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로 이 길로 뛰어들어야할것같아서

이젠 여기에대한 자문좀 듣고싶습니다

저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자면

남들보다 특출난 외모도 아니구요

무엇에 장기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집에서 뒷바라지를 확실히 해줄수있는 형편도 안되고 이쪽으론 인맥도없습니다

다만 초등학교시절부터 신문배달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제나이에

하지못할일들은 다 해본 그런 학생입니다

남들앞에 서는걸 좋아했고 남들에게 보여주는걸 조아했지만

시간이 많치않아 그리 배운건 없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배우에 길에 서서 언젠간 영화배우가 되는게 꿈입니다

이제 곳 대학교 진학도 해야되지만

학교도 실업계고 연극영화과 이런데는 실기가 안되어서 들어가질 못하는실정입니다

오디션은 몇번봤지만 다 안좋았고 지금도 오디션에 도전하고있습니다

문득...난 안될거다 이런 생각이 들어 정말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올리네요

아직 나이가 어리다보니 기회는 더 많이 찾아올것이고

제가 더 노력을 하면 좀더 낳은 삶이나 좀더 저에 꿈에 다가갈수있겠죠?

조금씩 불안해지고 막막해저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저에대한 문제점이나 좀더 좋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arian
2005.08.28 17:24
우선 반갑습니다. ^^ 고3이시라구요.. 저랑 한살차이밖에 나질 않네요. 전 지금 수원과학대 방송연예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ㅎㅎ 제가 이런 조언을 할 수 있을지..조금 우습긴 하지만..님 상황이 저랑 비슷한 면이 있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답니다 ㅎ
저두 영화배우가 꿈입니다. 오직 영화가 좋아서 이길을 택했구요.(원래 꿈은 검사 였답니다..경찰대학교 가는..^^;; 이 얘긴너무 길어서 말이죠..)고2때 우연찮게 시작했는데..우선, 오디션은 아직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기획사에 잘 들어가서 탄탄하게 하고싶은 맘이야 굴뚝같겠지만 우선은 대입준비가 우선이겠지요. 오디션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응시 할 수 있자나요?
저도 오디션은 몇번 보긴 했었습니다만.. 제가 안간적도 있고 초장에 떨어진적도 많아요 ㅎ 그리고 연영과나 방연과 오는데 있어서 실업계건 인문계건은 상관없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임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봐야죠. 물론 대학들이 성적과 실기를 보는건 사실입니다. 전 인문계였고 인문계를 목표로 공부를 해서 수능이 그런대로 나왔습니다...만.. ^^;;
외모? 특기? 특출나면 좋겠지만, 역시 큰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외모는 평범하며 이렇다할 특기 하나도 없습니다.하지만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큼 열정은 있다고 자부합니다. 외모? 외모는 가꾸면 됩니다. 그리고 외모보다 마음이 곱다면, 연기를 잘한다면 문제될게 없습니다. 그리고 특기또한 만들면 됩니다. 정말 하고픈 맘이 있다면 특기 하나 만드는것도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쓰는 내용들은 전부 제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고3이고,성적은 안나오는것 같고,오디션을 떨어지니 실기도 안되는 것 같고 하니 불안해 하시는 것 같은데요. 먼저 불안해하고 걱정하시기보단 한발 먼저 나서서 부딫혀보세요- 실기..정말 잘하면 좋지만 조금 못해도 진심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듯 하네요- 저도 아직 학생입장이고 꿈을 향해 가는 상황인만큼 님보다 결코 나은상황이라고 볼순 없겠지만, 님이 조금더 용기를 가지시고 정말 이 길로 가길 원하신다면 조금 더 과감해지시길 추천합니다. ^^
tarian
2005.08.28 17:28
아, 연영과를 보는 학생들은 항상 학교를 보는데요.. 님처럼 인맥.. 좋은 선배.. 스타 선배.. 이런거...좋겠죠- 있으면..
하지만 결코 이들이 님을 직접 끌어주는건 절대 아닙니다. 어떤학교를 가고 어떤일을 하던 결국 스스로가 개척하는거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물론 소위 좋은 대학이라는(한양,성균관,단국,중앙,동국,서울예대) 곳을 희망한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결코 후회안합니다. 어딜 가든 제가 하기 나름이고 좋은 학교에 수많은 스타가 있는 학교보다,,,, 그런게 부족한 곳에서 치고 올라가는게 더 멋지지 않을까요? ^^v 전 그렇게 생각하며 지낸답니다. 명문이 아니면. 내가 명문으로 만들면 되는 겁니다! ㅎ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진심으로 원하신다면 반드시 결과는 옵니다. 조금 더 학업에 집중하시고,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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