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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찍으면서 돈바라는 연기자분들!노페이?[사과글]

aajjaa
2008년 12월 30일 23시 21분 59초 4497 9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노페이관한글로 제생각과 제마인드로 글을 마음데로 적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글로 여러사람들의 선배연기자분들과 연출이나 스텝분들의 충고와 질타도 꽤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글은 삭제하기로 생각했고요
그리고 저도 조금은 내린결론은 우선은 저만의 생각으로 저는 노페이를 안받아도 좋지만
다만 연출자나 스텝간 연기자와간에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화란 연출자가 연출하고자하는 의도나 내용을 나타내는 것을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표현을 하는 예술입니다.

저도 요즘 촬영을 안하면서 개인시간을 가지면서 여러가지 생각도 많이하고
일도 조금씩하면서 제가 쓴글과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현실에서는 제생각이 틀렸다고 생각됩니다.

이세상이 그렇게 만든것 같다는 생각에 저 나름 많이 가슴이 아픕니다.

서로들 조금씩 잘살고 조금만 더 있었으면 돈때문에 싸우는일이 없었을텐데

그놈의 돈이 원수라 생각되어서 가슴이 아프네요.

정말로 열정으로 뭉친분들이 영화를 만드는데 정말 돈은없고 미치겠고

섭외할 연기자 줄돈도 없어서 미치겠다는분들은 이해할것같습니다.

다만 어떤분의 말을 인용하면 충무로양아치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분들

기본적으로 가져야할 열정이 아닌 속물 근성으로 뭉친 마인드를 욕하게 되네요.

아직 저는 그러한 분들을 보진못했습니다. 그래서 이해를 못할수도 있지만

만약에 그러한 사람들이 있다면 저는 가만두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그러한 사람들로 인해서 정말 연기를 사랑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는것은

불평등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저도 전에 글을 담으면서 저만의 생각으로 글을 작성했지만

무엇인가 제가 쓴글이지만 잘못된 부분도 있다 생각은 했습니다.

그것을 집어서 질타를 받으니 뭐낀 놈이 성낸다고 하지요?^^;; 그래서 저도 기분이 나빠서

반박을 한것 같기도 합니다.

이글을 빌어 제가 글을 작성했을 때의 기분 상하셨던 분들은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따지기 보다는 질문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많은 답변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00528
2008.12.30 23:30
저도 사과드립니다
님이 이야기하신것을 완전히 이해못하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조금만 유하게 쓰셨으면 공감하는부분도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았으리라 생각해서
조금은 기분나쁘셨을거라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쓸수밖에 없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배우라는 직업이 물론 연출님이라던지 스탭분들이라던지 그밖에 여러분들과도 같이하고 이해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배우분들의 마음도 이해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혼자 노력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노력해야죠
경쟁자이기도하지만 같이 가야될사람들이기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으로 멋진 배우가 되길 기대하고 믿겠습니다
aajjaa
글쓴이
2008.12.30 23:34
m00528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언젠가 한번 마주치실 분이기도 하지만 그때 봬면
기분좋게 술한잔또는 식사한끼하면서 많은 이야기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m00528
2008.12.30 23:39
아닙니다 서로가 배워 나가야죠
언제간 만나면 꼭 술한잔합시다^^
그때까지 서로가 노력하는 배우가 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leesanin
2008.12.31 14:22
보기 좋네요.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라고...
자기 잘못을 고친다는 게 쉽지가 않은 일이지요.
연기자로서 좋은 결과 있기 바라겠습니다.
rcong2
2008.12.31 16:24
같은 배우의 마음을 이해하는것도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해요. 관행이란건 (전 노페이가 관행인지 아닌진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당장은 피하기 힘들지만 언젠가는 없어지거나 개선되어야 할 문제지, 다들 그렇게 하니까 당연시해야될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바로 그래서 제가 노무현전대통령을 존경하는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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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mini1977
2009.01.05 03:23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님께서 잘하셨다는 것도 아니니..
중간에 이런 저런 글이 오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화가 나셨다면 푸시고...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tvrobot
2009.01.06 20:10
이거 새해에 올만에 들어왔더니 급훈훈해졌군요
보기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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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in2000
2009.01.26 03:03
감독이 벼슬은 아니지요...단편영화 수없이 만들면서 뒤돌아 보면 출연료 지급한 경우가 손을 꼽을 정도이지요.
하지만 배우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듯싶습니다. 항상 포트폴리오에 사용할수 있도록 편집작업과 사진 작업을 따로 해드렸거든요...꼭 돈으로만 일을 같이 할수있는건 아닙니다. 저역시도 배우수업을 통해 배우가 힘든일이란걸 이미 알고 있기에...돈은 안되도 제가 할수있는일은 최선을 다해 해드렸을뿐인데 배우입장에서는 돈보다 더 소중히 받아들이더라고요...
가장 기본적인 이해만 할수 있어도 돈보다 큰 신뢰를 가질수 있을텐데...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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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j63
2009.03.18 20:06
어차피 독립영화는 제대로 보수를 받지는 못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제대로 연기하는 배우를 섭외하려면 모르는사이에 무보수로는 잘 안하겠죠...아는사이에 상부상조를 하는경우에는 같은영화과 학생들끼리는 충분히 가능하겠지만요. 조금이라도 시간을 할애한부분에 대해서 보수를 원하는 연기자라면 무보수는 지원을 안하는 경우가 당연지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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