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서운타 생각 마세요. 완성작품이 세상을 보았다면 그것만으로 그냥 피식 웃어주세요. 배우가 자기연기를 모니터 할 때마다 힘들듯이 연출도 지금 이순간 고뇌하고 있을겁니다...혹여 아니라면 그러기를 기원합니다. 다른 인물로 살아봤으니 이것로 위안을 삼으세요. 서운하다...
단편은 러닝타임이 짧기 때문에,. 더 작업하기 어려기도 한 거 같습니다.
편집도 그렇고, 제작할 때도 어려움이 많고,,,
아마 연출분이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닐거 라고 생각해요.
배우분께도 자식 같은 결과물인데...
연출분도 얼마나 애지중지 세상에 잘 내놓고 싶을지.
조금만 이해해주심이...--;;;;;
근데, 나쁘긴 나쁘죠.
배우는 시간만 빼서 주면 되지만 연출자는 자기돈 들여서 아무 댓가도 없이 촬영, 조명, 메이크업, 연기자 등의 구성원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연출자가 작품을 못줄때는 그만큼 고뇌가 클것이라 짐작됩니다.
연출자 대부분 밤에 어려운 알바(대리운전, 주유소, 웨딩촬영 등등)하며 어렵게 모은 제작비로 영화를 만들게 됩니다.
잘되봐야 누가 보여줄곳도 없고 본전이지만, 잘못되면 죽구싶은 심정뿐이죠..
연기자 분들이야 불러주는 곳이라도있지만 연출자는 그런경우는 드문 경우죠..그저 술한잔에 의리로 도와주는 정도는 빼고요
어쨋던 연출자는 밥상차려주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 밥상이 없으면 다른 스텝들도 무의미 하겠죠..물론 다른 스텝들도 연출의 하지만 결국 그분들도 연출자가 되는거죠..
연출자를 이해해 주세요...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