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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아니어도 된다. 내 길을 가겠다.

mediadesperation
2006년 08월 17일 02시 28분 10초 3950 2
밑에 분의 글을 읽으니~ 저도 넋두리나 ㅡ.,ㅡ

영화판...에 대한 좌절감, 쓰라림, 눈물, 힘듬, 배고픔...

집안이 어느 정도 살아서 차를 몰고 드라이브 겸 6미리 캠코더 하나 들고 여행을 떠납니다.

정말 영화 아니면 안되겠냐.. 꼭 영화여야 하겠냐.. 유학을 갈까. 미국에선 날 반기겠지 ㅡ.,ㅡ

방송을 할까. 그나마 방송이 낫다던데. 쪼금~

이번 월드컵 때, 축구를 보면서 박지성이 눈에 확 뛰었습니다. 진짜 잘한다. 박지성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욕심을 내서 달리고 있을까. 그 중 박지성 단 1명. 최고의 선수 박지성은 단 1명이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치열한 경쟁은 영화판만이 아니었다는 것을 더욱 절실히 깨닫는다.

아직 마음 4번째 방에는 영화라는 놈이 들어가 있기에 힘들 일 끝내고 집에와서 시나리오를 쓰면서 한 편의 영화를 머릿속으로 만든다.

내 전에도 또한 내 이후에도 나같은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밑에 글을 쓰신 분도 많은 갈등을 하고 계신것 같다.

이 세상에 목숨을 걸만한 일이 있다는 것처럼 행복한 일도 드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생이 무료하지는 않다. 언젠가..를 상상하며 그저 묵묵히 준비해 본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nolran
2006.08.17 13:47
박지성만 축구하란 법 없죠. 우리가 욕하는 조재진도. 마음 속에는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겠죠. 뭐 그런게 인생이란게 제 생각입니다.
saurus
2006.08.18 02:28
부러우시네요 저는 10년된 고물 캠코더 가지고 영화를 찍은적이 있었습니다. 그 찍은영화가 본상을 수상을
했었죠 그이후로 계속해서 영화를 하고 있는데 집안이 사신다니 다행입니다. 영화는 참 배고픕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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