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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입장으로 진실로 죄송합니다(포스트맨 논쟁....)

goni386 goni386
2006년 05월 03일 12시 12분 22초 4365 2
먼저 배우 입장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번 포스트맨 논쟁 있었을때 한마디도 안하고 지켜 보기만 했던 배웁니다
그때 야!!! 이 개 나리 십장생 같은 씨브랄랄들아 하고 시원하게 질렀어야되는데
저하고 관계없는 일이니까 하고 참았던거 죄송합니다

연기한다는 사람이 같이 연기하는 불쌍한 사람들 주머니 에서 돈 빼가는 훌륭한 일을 하다니....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아이디어 한번 죽입니다~~)
저두 디엔에이든 포스트맨이든 어떤 분인지 얼굴 한번 보구 싶네요

캐스팅 정보를 잘몰르고 루트를 잘몰라 고민하는 배우분들이 많이 돈바치는 고객이 될듯한데 참 안타깝네요
배우님들 노력하면 길이 보입니다
쉽고 편한 길로 가려하지 마세요

캐스팅 정보~~~
아랫 분 글처럼 씨네 21만 구독해도 알수 있고 필커에도 제작사 구인글 자주 올라오고
해당제작사 직접 전화해서 찾아가면 99프로 문전 박대 안합니다
물론 해당영화에 적역이 없다면 그냥 고생만 한거 겠지만
그래도 발품 팔아 돌아다니면 꼭 성과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배우 선후배님들 노력해서 성공합시다~~~~

혹시라도 포스트맨이든 디엔에이든 이런회사 통해서 돈주고 접수시킨후에 캐스팅 된분이 있다해도 그건 별로 궁금하지 않습니다 프로필 일괄우편 접수해서 캐스팅 되는 확률 그렇게 높다구 생각되지 않구요
자기 돈 많아서 편하게 가시겠다는 분들에게 나이먹은 놈이 태클 거는건 아닌지도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포스트맨이든 디엔에이든 이런글 앞으로 안봤으면 싶네요
아랫분 글처럼 그냥 회사를 차려서 영업뛰세요
신성한 필커에다는 광고 글 올리지 마시구요
필커의 순수함을 당신들의 비순수함으로 물들이지 마시구요
토 나옵니다

제가 볼땐 신상 알려지면 배우는 하기 힘드실것 같고 그냥 기획사 차리셔서 프로필 한군데 넣는데 두당 오천원씩 받고 프로필 돌리는 일이나 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요즘 방송 조단역 일을 거의 안하면서 영화작품 쪽에만 전념하고 있는관계로 주머니는 조금 가난하지만
영화 캐스팅 정보는 남보다 조금 더 안다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영화사 가는길에 같이 들고 가서 접수시키고 건당 오천원씩 받는다면
(아니 경쟁 사회니까 좀 싸게 4900원만 받을까요^^)
한 2-3년만 장사 잘하면 영화 한편 제작 하겠는데요
저두 포스트맨 장사해서 우표값 받고 돈벌고 싶은 생각에 마음이 흔들리네요
물론 진짜 진짜 농담인거 아시죠^^

배우 여러분 중에 진짜로 정보를 너무 몰라서 프로필 조차 낼수 없는 분들
그렇게 간절하다면 저한테 메일 주세요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정보 꽁 짜로 드리겟습니다
단 배우분 면면을 보고 제가 판단은 해야겠죠
노력도 않고 앉아서 날로 먹을려는 사람들한테는 저두 절대루 정보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눈으로 보고 발로 뛰는 겁니다
해보세요
나이 40넘은 저뿐만 아니라 저보다 연배이신 많은 선배님들도 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바닥은 어떻게 남의 등쳐먹으면서 호의호식하려는 분들이 이리도 많은지....
방송 몇번 나온 경력으로 방송 지망생들과 단역 배우들 울렸다는 기사가 최근 몇주사이 두건이나 있었죠
(탤런트 박형준 사건 이창욱 사건)

물론 좋은 사람들은 더 많을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오래 오래 만나고 싶습니다~~~~~~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ovieman
2006.05.04 13:42
에이젼시에 맡겨서 진행하면 편하긴 하겠죠.
저도 요 몇달 짬짬이 다리품 팔면서 동료들하고 같이 영화사 찾아다니며 조감독들 만나보니
짧은 시간이나마 같이 차한잔 하며 두런두런 얘기 나눌수 있는 분위기가 좋더군요.
물론 시간이나 장소때문에 간단히 프로필만 전달하고 온적도 있지만요.

영화사마다 차이가 있고 색깔이 있지만 대부분의 조감독들은 그래도 에이젼시에서 단체로
들고오는 프로필보다는 그래도 배우가 직접가지고 와서 한두마디라도 나눠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신경이 간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비슷한 경력과 캐릭터라면 오디션기회라도
더 주고싶다는 마음이겠죠.
무슨 큰 비밀인마냥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라는 말도 가끔 듣고요..^^

이길을 계속 간다면 당장 어떤 결과물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런 대인관계를 넓혀가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어차피 조감독들도 프로필자료는 개인자산이니까요.
모호한 얘길지 몰라도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작업에 사람을 안다는것.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즘은 제동료말처럼 모든게 열심히만 해서는 안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내가 진행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생각해볼 필요도 있구요.

얼마전 우디앨런감독의 [매치포인트]를 보았습니다.
테니스 경기중 매치포인트에서 친공이 네트에 맞아 어디로 떨어지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죠.
극중에 남자가 강을 향해 던진 반지처럼 말입니다.(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걸 좋은 운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노력과 운이 잘 맞아 떨어져 좋은 결실을 맺는 날이 오겠죠.
dacs1
2006.09.23 00:31
아....................그렇구나....너무너무 감사한 말씀이네요...그렇게라도 인맥을 넓힐수있다면...참 좋겠네요.....
그런데 영화사는 어떻게 가야할지...ㅡㅡ...프로필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암담합니다...좀 갈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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