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쿼터 유지냐 폐지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영화관련 스텝들입니다.
저는 물론 배우를 하려는 사람이지만, 단역으로 영화 몇편에 출연하며 현장에서 느낀점은....
영화촬영시작전부터(특히 보조스텝이나 막내) 준비하고 촬영끝날때까지 현장 지켜가며 감독눈치보랴
배우(연기하는데 최적의 조건으로하기위해) 상황 맞추랴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나중에 감독이되기전까지 배우고 고생하는건 열정과 끈기로
버텨낸다지만....그사이에 즉,나중에 인정받고 돈좀 벌기전까지(대략10년 내외겠죠?) 생활은 어떻게 되냐는 거죠...(결혼이나 집안에 누가 아프셔서 돈들어갈 일이 있다거나)
제가 알기론 편당 얼마씩 받기로하고 영화들어간다고 알고 있는데,제작이 길어지거나 후반작업하다보면
보통 1년 전후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1편에 계약하고 몇백받는게...결국 1년 연봉이라는거죠!!
월급으로 따지면 40~50만원 전후로 추측이 됩니다.
두서없었던 제 얘기 결론은....
스크린 쿼터 논란만 여론화 공론화하지말고 스텝들 처우개선에 먼저 머리 맞대고 힘을모아 인력 인프라를 높이자는
얘기죠! 그래야 영화의 설계자인 스텝들이 최소한의 생계유지와 동기부여가 되서 현장에서 더욱더 열심히
일할것이며 그래야 영화감독이나 스텝감독 또한 배우들도 보다더 일사천리로 일하며 더욱더 좋은 작품이 나오거나
나올확률이 높아지고...그렇다면 배급사도 그 영화를 배급하려고 영화관을 잡을것이고 영화관또한 우리나라
영화가 흥행 잘 될 확률이 있다면 스크린 쿼터와 상관없이 개봉할것이고....
배우와 스텝은 한 팀입니다. 회사로 따지면 동료나 선후배 입니다. 배우들이 앞장서지는 못하더라도 여론을 만들어줘서
스텝 처우 개선에 같이 힘을 모아야 ....결국 영화 만드는 기본 인프라가 잘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영화 , 한국 영화 배우들, 한국영화 스텝들.....모두 힘내시고 화이팅해서 할리우드 영화....
실력으로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