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2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배우로 살아남는 방법은?

2140hansol 2140hansol
2002년 07월 23일 15시 17분 40초 6589 2 1
요새 연기 수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단편 영화를 계속 찍고 있다.
근데 갑자기 의문이 생겼다.

맨날하는 (타고난 이미지 때문에...ㅡ.ㅜ)  양아치.깡패 역할 말구
다른 역을 해볼순 없을까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다.
그러다 얻은 결론이 코믹역이 아닐까라는....

그때 또다른 반문이 떠올랐다....

우리나라에도 물론 코믹이라든지 여타 다른 여러가지 캐릭터에 역을 하지않고도 배우 생활을 하는 연기자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에 연기자가 이미지 변신이란 이유로 코믹 연기를 하는 배우가 많아지고 있다 (내가 보기엔) .
물론 요새 우리나라 영화계 (넘 거창한가 ㅡ.ㅡ;;) 분위기가 블럭 버스터라 불리우는 작품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지고 의외에 코믹물들이 흥행을 하는 분위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작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생활을 염려해야 하는 배우로선 당연히 코믹 연기에 도전 해볼 수 밖에....

허나 배우 입장에서 그 선택(코믹연기)은
쉽지 않은 일이라 느껴진다.
한번 박힌 이미지를 바꾼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이 문제는 강한 이미에서 유약한 이미지로.
정의에 인물에서 사악한 역으로....등등에
이미지 변신과는 또 다른.....
딱 집어 말할순 없지만, 무언가가 있다.

외국에 경우에는 굳이 코믹한 역을 하지 않고서도,
나름대로 이미지를 변신해 가며 늘 신선한 모습을
보여 주는  배우들이 많다.
물론 시장에 크기와 그속에서 제작되는 작품에 양에서 많은 차이가 나기에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주변에 상황은 차제하고, 단순히 배우라는 입장에서
궁금하다.
어떤 선택을 해야만 대한민국에서 배우란 이름을 달고
신선한 이미지를 주며 살아 남을수 있는지......
물론 어떤 역할이든 나름대로에 선을 가지고 소화해낼 수 있다면 필요 없는 질문이겠지만,
"명배우"란 모든 역을 다 잘할수 있는 배우가 아니라 잘할 수 있는 역을 정확히 알고 있는 배우라 생각하기에....


여기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윗 글은 순수한( ㅡ.ㅡ? ) 제 사견에서 끄적인 글입니다.
하지만 저에겐 너무 중요한 질문이기에 가차없는 충고와 비판을 기대하겠읍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m0020039
2002.07.26 18:37
제 생각에는 주어진연기 .씬에 있는그 상황에 적합한연기 하면 좋치않겠어요 배역결정는 감독이 하는데 그 지시에
따르면 좋을것같는데 배역에 어울리는연기자를 선택하는건데 . 본인연기하는것도 편하고 조화가 잘되죠
박중훈씨나 안성기씨 출연한영화보면 다양한 역활을 많이했잖아요 코믹한연기.깡패연기. 그외...
코믹한배역만하고싶다면 자기뜻대로 될까요 . 개그맨도 코믹한역활만 하는거도 아닌데
나두 연기하고있는데 단역이니대부분사람들은모르죠 하지만 내가 나오는 씬는 내가 주연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야지 전체적으로 흐름이있으니까요 저도 itv실제상황에서 여러가지배역 연기했고 CATV인 drama.net에서 코믹한역활도했어요
대본 받으면 그 배역에 맞는 이미지를 창출하세요 나두 그렇게 하고있으니까요 www.ecasting.co.kr/minjinhong
저의연기하는모습보고싶으면 MBC. 시사교양가서 타임머신4월14일방송보면 2번째코너인신혼부부 남편으로 나오니 시간있으면 보세요 작품에 꼭 필요한연기자 되세요
Profile
dlansud
2005.11.24 12:06
좋은글이군요~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배우분들.. 19 m00528 2007.08.13 3919
디워, 우리가 생각하고 나아가야 할 것들... 5 efxjames 2007.08.13 3993
연기 연습실 없나요? 4 ssiskiss 2007.08.14 4109
ㅎㅎ연기자모집란에도 댓글달수가.. m00528 2007.08.21 5364
배우의 영역은 어디까지 일까요? 37 meeker 2007.08.22 3922
블록버스터 영화란 무엇일까요? 6 didrudqhr 2007.08.27 4231
혼자 연기연습하는 뇨자 23 kenzo7780 2007.08.28 4085
눈물연기 3 tomato82 2007.08.28 8122
어느 중견배우의 강렬포스 3 yjpan1 2007.08.29 4567
영화가 사회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5 didrudqhr 2007.08.31 4274
광고(cf), 뮤직비디오 쪽에서 배우 캐스팅하는 경우 참고하는 자료 등이 있는지요? 2 cineauteur 2007.09.05 7423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 3 heypcj 2007.09.07 5724
현재 저는... 4 adonis 2007.09.10 8732
안녕하세요, 연기자 유승진입니다. siigean 2007.09.13 4424
배우가 뭘까요? ㅠㅠ 23 painy2000 2007.09.13 3237
단편영화 페이는 어떻게.. 3 bab0070 2007.09.15 4200
배우라는 존재, 그리고.. 4 spyvsspy 2007.09.18 4181
개인적인 실화단편 <미술학원> 제작기-2.배우 캐스팅 하다. 2 mdmeister 2007.09.20 4188
질문 2 gogolbee 2007.09.30 6991
현재 군인이지만....배우를 꿈꾸는...사람입니다. 2 prince07 2007.10.06 9227
이전
18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