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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배우로 살아남는 방법은?

2140hansol 2140hansol
2002년 07월 23일 15시 17분 40초 6589 2 1
요새 연기 수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단편 영화를 계속 찍고 있다.
근데 갑자기 의문이 생겼다.

맨날하는 (타고난 이미지 때문에...ㅡ.ㅜ)  양아치.깡패 역할 말구
다른 역을 해볼순 없을까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다.
그러다 얻은 결론이 코믹역이 아닐까라는....

그때 또다른 반문이 떠올랐다....

우리나라에도 물론 코믹이라든지 여타 다른 여러가지 캐릭터에 역을 하지않고도 배우 생활을 하는 연기자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에 연기자가 이미지 변신이란 이유로 코믹 연기를 하는 배우가 많아지고 있다 (내가 보기엔) .
물론 요새 우리나라 영화계 (넘 거창한가 ㅡ.ㅡ;;) 분위기가 블럭 버스터라 불리우는 작품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지고 의외에 코믹물들이 흥행을 하는 분위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작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생활을 염려해야 하는 배우로선 당연히 코믹 연기에 도전 해볼 수 밖에....

허나 배우 입장에서 그 선택(코믹연기)은
쉽지 않은 일이라 느껴진다.
한번 박힌 이미지를 바꾼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이 문제는 강한 이미에서 유약한 이미지로.
정의에 인물에서 사악한 역으로....등등에
이미지 변신과는 또 다른.....
딱 집어 말할순 없지만, 무언가가 있다.

외국에 경우에는 굳이 코믹한 역을 하지 않고서도,
나름대로 이미지를 변신해 가며 늘 신선한 모습을
보여 주는  배우들이 많다.
물론 시장에 크기와 그속에서 제작되는 작품에 양에서 많은 차이가 나기에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주변에 상황은 차제하고, 단순히 배우라는 입장에서
궁금하다.
어떤 선택을 해야만 대한민국에서 배우란 이름을 달고
신선한 이미지를 주며 살아 남을수 있는지......
물론 어떤 역할이든 나름대로에 선을 가지고 소화해낼 수 있다면 필요 없는 질문이겠지만,
"명배우"란 모든 역을 다 잘할수 있는 배우가 아니라 잘할 수 있는 역을 정확히 알고 있는 배우라 생각하기에....


여기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윗 글은 순수한( ㅡ.ㅡ? ) 제 사견에서 끄적인 글입니다.
하지만 저에겐 너무 중요한 질문이기에 가차없는 충고와 비판을 기대하겠읍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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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020039
2002.07.26 18:37
제 생각에는 주어진연기 .씬에 있는그 상황에 적합한연기 하면 좋치않겠어요 배역결정는 감독이 하는데 그 지시에
따르면 좋을것같는데 배역에 어울리는연기자를 선택하는건데 . 본인연기하는것도 편하고 조화가 잘되죠
박중훈씨나 안성기씨 출연한영화보면 다양한 역활을 많이했잖아요 코믹한연기.깡패연기. 그외...
코믹한배역만하고싶다면 자기뜻대로 될까요 . 개그맨도 코믹한역활만 하는거도 아닌데
나두 연기하고있는데 단역이니대부분사람들은모르죠 하지만 내가 나오는 씬는 내가 주연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야지 전체적으로 흐름이있으니까요 저도 itv실제상황에서 여러가지배역 연기했고 CATV인 drama.net에서 코믹한역활도했어요
대본 받으면 그 배역에 맞는 이미지를 창출하세요 나두 그렇게 하고있으니까요 www.ecasting.co.kr/minjinhong
저의연기하는모습보고싶으면 MBC. 시사교양가서 타임머신4월14일방송보면 2번째코너인신혼부부 남편으로 나오니 시간있으면 보세요 작품에 꼭 필요한연기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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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ansud
2005.11.24 12:06
좋은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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