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pc님께 한말씀드리고 싶어서 그냥 지나쳐도 될것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장편영화에 주연으로 나오는 영광을 누린사람들이라고 하지만 노력없이 주인공의 역할이라는것을 맡을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영화배우님들 무명배우님들이 노력이 없고 연기력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운좋게 주연배우가 되었다해도 그것도 실력입니다.
기분 나쁘라고 말씀드린것은 아니니 그냥 알아주셨으면 해서 글적었고요
글을 올리신 suar2003님
영화라는 것이 정말 다 잘되고 흥행하고 하면 좋지만 시대가 그렇고 경제가 안좋다보면 정말
사소한것에서 부터 영화에 흥행또한 좌지우지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 경제불황이다 뭐다 때문에 영화시장도 좁아지고 있고
점점 장편.중편.단편영화가 전부 저예산으로 제작/기획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스토리 또한 작은 이야기로 꾸려지는 것도 많고요
이렇게 가다가는 영화시장의 폭이 더 좁아지고 연기하는 배우분들이나 연출자 스텝분들 전부 굶어 죽지나 않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저도 연기를 하는 입장이지만 요즘은 연기를 하고싶어도 바로 오늘 내일 먹을 끼니걱정하느라
하루하루 일에 치여서 살고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요즘 무명배우분들 저같은 입장인 분들이 정말많습니다.
세상이 정말 힘드네요 ^^;;
밥걱정없이 연기만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제쯤이면 알약한개만먹어도 하루를 버틸수있는 세상이 올까요? ㅎㅎ
그때가 되면 정말 꽃피는 봄처럼 연기할수있겠는데^^
suar2003
2009.02.28 10:30
다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속상해서 울꺼 같다는 말은 제가좀 오바했네요.... 어제 제가 울적해서 글을 적은탓에, 좀 지나치게 흥분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여하튼 무섭다는 말은 정정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항상 좋은 결과만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제가 너무 많이 했나보네요.. 세상일이 최선을 다한다고 항상 좋은 결과만 잇는건 아닌데 말이죠..
그런 설움이 나중에 더큰 배우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수도 있으니,
단지 흥행성적 하나만 갖고 비관할일은 아닌것같아요 ^^
그리고 사인회를 열심히 다닌다고 해서, 그게 흥행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올수는 없다고 보네요 .
장사 잘되는 음식점은 음식이 맛있어서 잘되는거니까요,
홍보를 열심히 하면 한번은 먹겠지만 맛이 없으면 다시는 안먹죠 ^^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