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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라는 직업 너무 무서운 직업이네요....

suar2003
2009년 02월 28일 00시 03분 31초 5601 7
(수정했습니다)

배우가 노력한만큼 흥행으로 연결이 되면 좋을텐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 경우가 많네요.

모 남자배우는 영화가 망하니 속상해서 한달간 도피여행 갔다던데...

영화 한편 망하면 주연배우가 욕 제일 많이 먹고...

참 배우라는 직업은 가끔식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shksj0081
2009.02.28 00:19
그게 세상이죠^^ 단지 영화배우뿐 아니라..
모든 것이 그렇죠
세상은 냉정해요 정말...ㅋ
Profile
stonepc
2009.02.28 00:36
그게 대체 어디가 무서운겁니까.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그 사람들은 그래도 장편영화에 주연으로 나오는 영광을 누린 사람들이고, 싸인 하루종일해서 피곤한데, 끝까지 웃는 얼굴로..역시 프로정신???..글쎄요.

이마트에서 혹시 손님 응대하는 알바 해보셨는지?

그냥 지나가도 되겠지만

"제가 주연배우가 되서 세달 밤새가며 영화 찍었는데. 영화가
흥행도 못하고 망하면 속상해서 하루종일 울꺼 같애요 ㅜㅜ "

이거 좀 걸려서 끌쩍거려 봤습니다.

그렇게 나약한 정신으로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을 것 같군요.
aajjaa
2009.02.28 03:01
stonepc님께 한말씀드리고 싶어서 그냥 지나쳐도 될것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장편영화에 주연으로 나오는 영광을 누린사람들이라고 하지만 노력없이 주인공의 역할이라는것을 맡을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영화배우님들 무명배우님들이 노력이 없고 연기력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운좋게 주연배우가 되었다해도 그것도 실력입니다.
기분 나쁘라고 말씀드린것은 아니니 그냥 알아주셨으면 해서 글적었고요
글을 올리신 suar2003님
영화라는 것이 정말 다 잘되고 흥행하고 하면 좋지만 시대가 그렇고 경제가 안좋다보면 정말
사소한것에서 부터 영화에 흥행또한 좌지우지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 경제불황이다 뭐다 때문에 영화시장도 좁아지고 있고
점점 장편.중편.단편영화가 전부 저예산으로 제작/기획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스토리 또한 작은 이야기로 꾸려지는 것도 많고요
이렇게 가다가는 영화시장의 폭이 더 좁아지고 연기하는 배우분들이나 연출자 스텝분들 전부 굶어 죽지나 않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저도 연기를 하는 입장이지만 요즘은 연기를 하고싶어도 바로 오늘 내일 먹을 끼니걱정하느라
하루하루 일에 치여서 살고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요즘 무명배우분들 저같은 입장인 분들이 정말많습니다.
세상이 정말 힘드네요 ^^;;
밥걱정없이 연기만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제쯤이면 알약한개만먹어도 하루를 버틸수있는 세상이 올까요? ㅎㅎ
그때가 되면 정말 꽃피는 봄처럼 연기할수있겠는데^^
suar2003
2009.02.28 10:30
다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속상해서 울꺼 같다는 말은 제가좀 오바했네요.... 어제 제가 울적해서 글을 적은탓에, 좀 지나치게 흥분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여하튼 무섭다는 말은 정정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항상 좋은 결과만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제가 너무 많이 했나보네요.. 세상일이 최선을 다한다고 항상 좋은 결과만 잇는건 아닌데 말이죠..
rcong2
2009.02.28 11:21
그런 설움이 나중에 더큰 배우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수도 있으니,
단지 흥행성적 하나만 갖고 비관할일은 아닌것같아요 ^^
그리고 사인회를 열심히 다닌다고 해서, 그게 흥행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올수는 없다고 보네요 .
장사 잘되는 음식점은 음식이 맛있어서 잘되는거니까요,
홍보를 열심히 하면 한번은 먹겠지만 맛이 없으면 다시는 안먹죠 ^^
lhh92
2009.02.28 18:05
왜 배우가 욕을 먹는건지 모르겠어요 ㅜ_ㅜ.. 배우의 연기력이 탐탁치않아서 흥행에 실패했다면 이해 할 수 있는데 흑흑...................
jjung1220
2009.03.03 22:01
대부분 배우욕은 안하는 데....
연기력이 정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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