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2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배우에 대한 단상

as1010
2006년 07월 07일 22시 25분 12초 4588
기냥 한번 적어 봅니다.
웃기지만 10년 가까이 된 배우로서 한마디 써봅니다.
아동극부터 시작해 대학로까지 현재 영화배우지망생(?)으로서-하루이틀도 아니구 나이도 30대 중반이다.
야 이게 이렇게 힘든걸까. 영화사에 가 봤자 연락 조차 안 오니.
답답하긴 이루 말 할 수도 없고,하고는 싶고
머 답은 안 보이구
아님 말로 스탭들1년 평균 연봉이 5백남짓? 맞나 그러든데
난 100만원도 안 되는 거 같다.
좀 어릴땐 돈 안 줘두 좋아서 연극도 단편영화도 돈 안받구 했는데 요즘은 배우를 소품 부리듯이 하는 거 같다.
맞아가면서 연극하구 돈안줘두 내돈 내서 영화 찍기도 했는데 가끔 계란으로 바위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영화한번 들어가면 프로필이 오백장 내지 칠백장 정도 쌓인댄다.
나두 가끔 연기 잘 한다는 말을 몇번 들어 본 것 같기도 한데 생각해 보면 그 오백장이 넘는 프로필중에 나한테 전화 안 오는게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스탭들이 가끔 배우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배우들이 돈을 다 가져간댄다,
머 나랑은 절대 상관없는 예기겠지만.
한번은 하도 답답해서 현장이라도 보고파서 엑스트라를 나간적이 있는데 머 진짜강아지처럼 부리드만.
나두 10년 가까이 되다 보니까 많은 영화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미 그만둔 사람이 더 많지만 메이저영화에서 꽤 성공한 스탭과 배우들과 밥도 먹고 술도 먹어 봤다,
공통점이 몇개 있더라 하나 다들 집이 꽤 부자라는것. 둘 메인급들은 메인급들끼리 모인다는거 퍼스트급들은 퍼스트끼리 모인다는거 셋 이게 중요한거 같은데 술먹구 어쩌구 해도 영화현장에서만큼은 프로라는거.
에구 세번째는 나두 조금 해당되는거 같은데^^
영화를 예술이라구 한다 그만큼 어려운거 같다.
청담동에 있는 영화사 갔다가 한번 적어봤다.
답답하구 내가 경쟁력이 있나 싶기두 하구........
성공은 잘 모르겠구 한달에 100만원만 벌면서 영화 했으면 좋겠다, 그럼.......

기회를 만들자.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용기내서 글올립니다... 13 mcjin09 2006.06.16 4117
영화인여러분......우리는 한 몸입니다. 1 akalika 2006.09.21 4120
아니 배우분들 프로필 사진들이.... 1 uhojin 2007.07.25 4122
*여배우필독*단편사기꾼.김주찬 잡았습니다. 4 tra50 2008.06.21 4129
연기자...더 나아가 연예인이라는 목표로 뛰시는분들... 7 alibaps 2009.02.21 4129
배우분들 프로필 작성시 이런 점을 생각해봅시다.. admund 2006.10.23 4129
어느 3류 배우의 넔두리.... 3 event4 2008.11.11 4132
촬영을 공부하거나 직업으로 삼거나, 현재 카메라를 가지신분들 얘기해요. 7 daiki21th 2009.07.01 4132
연기자가 되고싶은데요.... 2 유토피아 2013.02.04 4136
주제토론 게시판이니 한번 조심스레 던져봅니다. II 3 SLeem 2006.02.04 4138
함께 투쟁하자! 6 pale223 2008.06.03 4138
현실과 이상...대체 우리의 혼은 어디에 있는거죠? 5 bubo5654 2008.06.02 4142
연출부는 미래의 감독이다. 6 gomaya 2008.04.02 4146
상업광고(공익광고포함)라면 적든 많든 출연료 주셔야죠...당연한거 아닌가요??? goni386 2006.05.04 4147
올 한해는 단편영화 연출하는감독분이나 출연배우나 모두들 상부상조하면 좋겠습니다 2 so1047 2008.01.02 4151
이건 진짜 궁굼해서 묻는겁니다. 1 bluerimi 2007.07.19 4152
ㅇㅇ 4 freelifego 2009.07.02 4153
오래된 무명배우 홍석연 분노했습니다 3 shoulder61 2007.04.02 4154
포스트맨의 토론?을 보며~ 2 kyc5582 2006.04.05 4154
지나가다가... 1 cool0709 2007.05.31 4155
이전
52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