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면 많이 뜨아하네요
출연료 없다는 걸 아주 자신 있게 말씀하시고..

회차당 페이 10만원 받는다고 쳐도 리허설이랑 뭐 기타 등등 촬영날이 아닌 다른 날까지 오디션 보고 연습하고 연출이랑 이야기하고 다 하면 배우로서는 엑스트라 정도의 페이를 받게 되는 셈인데...
연기의 열정 하나만을 본다라...
페이 달라고 하는 배우들은 열정이 모자라서 페이 달라고 하는 겁니까?

페이를 안 주니까 배우를 더 수급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러니 부랴부랴 자리 채우느라 난리가 나고 정작 중요한 작품 촬영 준비에는 시간과 정성을 못 투자하고...
연락 온 소수의 배우 중에서 섭외하다보면 작품의 퀄러티가 낮아질 수도 있구요. (꼭 낮아진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모델급 외모의 배우에 내면 연기력을 요구하는
학생 단편이라...........

그 정도면
모델학원에서 워킹 연습하느라 바쁠텐데

청강대는 원래 독특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독특과 똘아이는 다르지 않나요?ㅋㅋ

이런사람들때문에 저번에 저랑 촬영했던 감독님이 그런말씀하시더군요.
제발 왠만하면 학생영화하지말랍디다.
하다못해 어느정도 페이라도 받고하라고 배우가 아닌 연출하시고 감독하시는분께서
그런말씀하십디다.

이 글 올리신분...그분도 오죽하면 그런말씀하시겠습니까?
영화는 예술입니다. 예술하는사람으로써 기본적인 인성을 먼저 갖추시지요^^
돈을 말하는게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말씀드리는겁니다.
이렇게 올리실바에야 차라리 추후협의로 해놓으시고
전화통화나 메일등으로 이러저러해서 제작비여건상 페이를 드리기가 힘들수가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게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나 멋지고 능력이 뛰어나고 잘나신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연기의 열정하나만을 보시는분들 원츄라니요??

우리도 영화의 열정을 보시는 감독님을 원츄합니다.
근데 님은 아닌듯싶네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차라리 페이가 없으면 없다..명확하게 이야기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야 연기자 입장에서도
무의미하게 프로필을 보내지 않으니까요.

다만 이 공고의 문제는 내용이 조금 쵸딩틱하다는 건데...
몇학년인지, 무슨 의도로 찍는지 설명도 없고, 해서...그냥 그러려니 하자고 덧글 단거구요...

머 독특이라는 단어가 유니크하다는 의미가 되고 또라이라는 말과는 상당히 다른 의미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대놓고 그렇게 표현할 순 없죠 ㅋㅋ 사실 여기 게시판 보고 있노라면

저 정도는 봐줄만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다른 공고들 보면 참...

그냥 제생각에는 독특이라는 단어는 좋은의미일수도있는데
이글에서는 전혀 좋은의미가 눈꼽만치도 안 늦껴져서요
끝에 쓸데없는 리플달지 말라는 글은 뭐야?
이글보는 사람들이 지들이 찾는 배우들인데,,전혀 예의가 없네ㅉㅉ

제발 여러분 이글 남긴 학생 말처럼 그냥 지나갑시다.. 아무도 지원하지 말고 말입니다.. 이녀석 앞에 있다면 꿀밤한대 맛있게 먹여주고 싶네요.. 어찌저리 개념을 버리고 살려 노력하는지..꼭 착한 어른이 되거라.. 여긴 너희 아버지 연배의 선생님연배 배우님들도 많이 보는 공간이란다.. 그분들에겐 생업의 공간이기도 한데 이렇게 무개념으로 예의없이 찍찍 갈겨놓으면..형이 달려가서 맛있는 꿀밤 먹일꺼야..땍!!!!

저~병신!학교까지 팔고...저러면 누군지 금방찾지~!!!

이 글에 대한 제 입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위 글을 올린 학생입니다. 우선 이 글에 대해 불쾌하셨거나 제가 보낸 쪽지를 받으신 몇몇 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이 아니고 이번에 처음 단편영화를 찍게 되어 이 사이트에 처음 배우섭외 글을 올리다보니 약간에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단지 페이 문제를 사전에 명확히 밝혀 연기자 분들이 프로필을 보내시는 데에 조금이나마 참고를 하시라는 의미였는데 받아들이시는 분들에게는 저희 입장이 다른 의미로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이 글 리플에 대해 제가 몇몇 분들에게 쪽지를 보냈는데 솔직히 말씀드려 제 입장에선 그분들의 글이 이해가 안 되고 당황스럽고 조금 섭섭한 마음에 글을 썼는데 이 점은 제가 조금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서로의 다른 입장과 생각차이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 다음부턴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이 사이트나 다른 사이트에 이런 글을 올리는 사람들 중 저처럼 처음 올리거나 상황을 잘 몰라 실수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올라온 글이 맘에 들지 않거나 실수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그 사람을 비난하지 말고 그 사람에게도 다른 뜻이나 의도가 있겠지 하는 등 상대방의 입장도 한번쯤 생각해 주시며 글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에 대해 사과드리겠고, 저 개인의 실수로 인해 저희 학교전체나 저희 과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