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레오스 야나섹 (Leoš Janáček)의 크루저 소나타 Kreutzer Sonata 콰르텟 공연 1악장의 연주와 함께 상영될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스파이어 프로덕션의 한현승 프로듀서입니다.

D.앙상블의 라이브 연주회와 함께 1악장 연주 중 무대 위 화면에 제작된 영상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본 공연의 테마인 "회복" 이라는 주제에 맞게 단편 영화적인 상상을 토대로 영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이 단편영화이면서도 뮤직비디오인 이유는 대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클래식 음악의 연주의 진행에 맞게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진행입니다. 대사는 없지만 뮤직비디오 처럼 단순히 이미지 적인 것 만이 아니라 연기적으로, 감정적으로 표현되야하는 것이 많은 대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자녀들은 독립하고 떠나고 남편은 여전히 일터에 나가 숨결이 사라진 집을 돌보는 중년의 여성이  우연히 창고 안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현실을 탈출해 그동안 자신에게 숨겨왔던 마음 속 자유에 대한 열망을 꿈꾼다는 내용입니다.

역할에 대한 설명: 

남편의 역할은 환상의 해변 공간에 세팅된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가 부인에게 물을 달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그래서 부인의 환상이 악몽으로 바뀌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짧은 역할이지만 임팩트가 아주 중요한 부분인지라 많은 선배님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고생 역할은 주인공 여성의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주인공이 구멍을 통해 본 환상의 인격체로서 본인의 어린시절로 회귀하고자 하는 중년의 바램을 표현해주는 인물입니다. 이미지 적으로 주인공과 매치되야하기에 역시나 많은 재능넘치는 배우님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존 글에 동일한 역할로 10대 이전의 연령대의 아역 배우님들을 구하고자 하였으나 애석하게도 대본이 바뀌어 고등학생의 연령대의 배역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전 아역 역할로 지원해주신 배우님들께 죄송과 감사의 말슴을 전합니다.

페이에 관해서는 정부의 문화발전기금을 통해 진행되는 비상업성 작품이다보니 많은 금액을 약속드리지는 못하지만 회당 2,30 만원 (유류비 포함) 을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페이는 넉넉치 않지만 완성된 작품을 배우님들과 주변 지인분들이 함께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공연에서 함께 관람하실수 있게 상영권을 마련해 드릴 예정입니다.

작지만 소중한 작품 준비하고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프로필과 함께 볼수 있는 연기영상들을 이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pire.seoul@gmail.com

프로듀서

한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