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 결혼한 여성은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좋은 엄마’로 살아간다. 따라서 ‘나쁜 엄마’가 되지 않으려는 대부분의 엄마는 모성애에 의하여 육아에 전투적으로 매진하게 되고, 그럴수록 자녀를 ‘소유물’로 인식해 자기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이들은 자녀를 ‘또 다른 나’로 인식하고 자신이 못 이룬 꿈에 대한 아쉬움을 자녀를 통해서 자신의 삶이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해내려고 한다. 이들의 희생자인 자녀는 자신을 위해 모든 걸 바친 부모에 대한 연민과 자신의 행복 사이에서 갈등한다. 하지만 엄연히 자녀와 부모는 다른 사람이다. 자녀를 사랑한다는 명목 아래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인형으로 착각하는 부모들에게 이제는 자녀에게서 독립하라는 말을 전하고자 한다. 진짜 ‘좋은 엄마’란 아이가 스스로의 삶을 찾아 완성해 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엄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주제 : 잘못된 사랑의 방식은 결국 되돌릴 수 없는 끝으로 이끈다.

시놉시스 : 평생을 엄마의 계획대로 자라면서 탄탄대로를 걸어와 유명 대기업까지 취직한 가온. 눈을 뜨고 나서부터 잠에 들기 전까지는 엄마의 울타리 안에서 흘러간다. 내면에서는 자유롭게 춤을 추고 싶은 가온은 꿈 속에서만 마음 편히 춤을 춘다. 취직만 하면 엄마의 울타리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것이라 생각했던 가온은 직장에서까지 그녀를 집착하는 엄마로 인해 ‘마마걸’로 낙인 찍히며 혼자가 된다. 평소 같이 출근한 가온은 직장 동료들이 자신의 눈치를 보며 인터넷에서 떠들썩한 영상 속 춤추는 여성이 자신이라고 소문이 난 것을 알게 된다. 가온은 혼란스러워하며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잠이 들고 난 후 자신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진실을 알게 된 가온은 충격에 빠진다. 이에 더하여 그런 자신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의 행동에 그동안 쌓여온 분노가 폭발한다. 더 이상 엄마의 우리 안에서 갇혀 있을 수 없는 가온은 평생 자신을 옥죄던 발찌를 부숴버리고 집을 떠나 자유롭게 춤을 춘다.

캐릭터 설정 

엄마(50세/여자) -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남편 없이 홀로 돈 벌며 ‘좋은 엄마’로 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목표는 오로지 딸의 안정적인 성공이다. 딸의 인생에서 실패란 없어야 한다. 따라서 딸의 모든 것을 관리하기 위해 어렸을 적부터 발찌로 가온의 동태를 파악하며 그녀를 지킨 것이다. 춤을 추고 싶어하는 가온의 마음은 알지만 그녀가 춤에 빠져 지금까지 쌓아온 그녀의 커리어를 잃게 만들 수는 없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이미지

촬영 장소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촬영 날짜 : 7월 21-25일 5회차

[지원방법]

infinite8334@naver.com 으로 프로필과 연기영상을 첨부하여 

하고현상_배역_이름_나이 (ex 하고현상_엄마 역_홍길동_28세) 제목 양식에 맞춰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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