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작품의 연출을 맡고 있는 학생입니다. 위 글은 저희 스텝이 쓴 글인데 차비나 식비 이외에 따로 출연료를 드리지 못할 꺼 같다는 말을 써 놓은 것 같습니다. 영화를 전공하고자 꿈을 키우는 학생으로써 최소한의 양심을 걸고 배우의 페이로 제작비를 줄이고자 하는 생각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물론 서로의 할 도리라는 점에서 페이를 마땅히 드리고 출연해주십사 하는 간곡한 부탁드려야 되는 줄 알지만, 학생들이 수업시간을 통해 단편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찍는 작품이다 보니 전체 제작비가 10만원도 안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약간의 언어 선택과 글의 표현 상에서 문제가 있었던 점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작품을 찍고자하는 열정만큼은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배우에게도 연출에게도 포트폴리오 하나는 너무도 중요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희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출연료를 드리지 못하지만 배우님들이 나중에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포트폴리오 중 하나가 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