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시놉시스와 인물설명입니다.

시놉시스: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재활병원에 형사들이 찾아온다. 고독사 현장의 목격자이자 죽은이의 물건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인 태주의 행방을 묻기 위해서이다. 형사들은 태주의 아버지인 천식의 병실로 들어가지만 산 송장처럼 침상에 누워만 있는 그를 보며 난감해 한다. 이때 태주의 누나이자 천식의 보호자인 태선이 들어오고 형사들은 그녀에게 태주의 행방을 묻는다. 환자보호자로서의 일상에 지친 태선은 동생이 피의자로 형사들에게 쫒기고 있다는 말에도 큰 반응이 없다. 오히려 누군가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고는 형사들에게 천식을 한 시간만 봐 달라고 하며 병실을 떠난다. 졸지에 환자보호자 역할을 맡게 된 형사들은 혈압을 재고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받는 천식의 일상을 무료하게 참관하게 된다. 그 와중에 치료사의 물음에 답하는 천식의 단편적인 말들을 통해 알듯말듯 아리송한 천식의 과거가 드러난다.

홍천식(50대 중반-60대 중반, 남):

중증 외상성뇌손상(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으로 발생, 신체기능과 인지기능의 저하나 행동장애 증상을 보인다)으로 오랜기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 매우 마르고 왜소한 외모. 거동이 자유롭지 않아 휠체어로 이동하거나 치료시 보호자나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매우 위태롭게 걸음. 분명 의식이 있고 숨이 붙어있는 상태이나 사람들은 그를 산 송장처럼 대한다.

작품 컨셉:

지루하고 단조로운 병원의 일상에 형사들이 등장하여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발생하는 블랙코미디 같은 톤으로 갈 것이고,

천식에게 요구되는 컨셉은 "뼈만 남은 외로움" 입니다.

중증환자라는 특수한 조건에 이야기의 시작과 끝까지 가장 많은 분량을 소화해야 하는 배역입니다. 마냥 침상에 누워만 있지 않고 부축을 받으며 걷고 치료사와 대화하고 치료도구를 이용해 치료를 받는 장면 등을 연기해야 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환자 연기경험이 있으시거나 해보고 싶으신 분이면 적극 환영합니다.

작업진행상태:

현재 프리단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천식을 제외한 태선과 작업치료사, 형사1,2 등의 배역은 캐스팅이 완료됐습니다. 이야기의 주무대가 되는 재활병원도 섭외가 끝난 상태입니다.

촬영은 4얼2일-4일 중 2회차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작을 지원하는 "영화산업실무교육센터" 규정 상 정해진 날짜와 회차 안에 꼭 촬영을 마쳐야 하고 소정의 출연료 역시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 정해진 회차 준수와 많지는 않지만 수고의 대가를 반드시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3월18일(월) 자정까지 marine0896@nate.com으로 프로필 받겠습니다.

구체적인 인터뷰 날짜와 장소, 시간 등은 프로필 확인 후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프로필에 다음 사항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름
출생년도
현재 거주지 (사는 곳)
연락처
집 전화
메일
키
몸무게
작품경력

많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