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하는 ‘단편영화제작워크숍’에서 배우를 모집합니다.
현업 감독 및 연출자이신 강사님의 지도 하에 9명의 영화 꿈나무들이 영화를 제작합니다. 총 9개의 영화를 각각 제작하며, 영화 제목, 감독, 촬영 날짜 등은 아래와 같습니다. 3~10분 가량의 단편 영화이며, 각기 다른 날짜에 촬영하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의 영화에 지원하셔도 좋습니다.
영화의 등장인물과 간단한 줄거리를 요약했습니다. 보시고 이메일로 연락처와 프로필을 보내주십시오. 3월 31일(금) 저녁 7시 이후, 센터(충무로 소재)에서간단한 오디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 ea-23@daum.net
* 서울영상미디어에서 진행하는 단편영화워크숍은 실습 위주의 영화 제작 수업으로서,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까지 다양한 역할에 모두 참여합니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9명은 20대~40대의 영화 비전문인입니다. 비상업 영화인 관계로 출연료가 미흡한 점 양해바라며, 배우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 보시고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보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아래 ==========
1. 소년은 끝에 가서 웃는다(김정연, 4/6, 목)
- 남자 1(수현): 20대 초반의 다소 앳되보이는 남자. 자유자재로 웃고 우는 연기가 가능해야 함
- 여자 1: 30대 초중반의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의 여자. 온화한 말투로 은근히 사람을 옥죄는 연기
- 여자 2(수현 모): 40-50대의 병약한 이미지의 여자.
* 시놉시스: 즐거울 땐 울고, 슬플 때 웃는 감정 장애를 겪는 소년이 있다. 그를 찾아온 어떤 여성이 웃긴 영상을 보면서는 슬픈 생각을 하고 슬픈 것을 볼 때는 반대로 재미있는 생각을 하라고 권한다. 그러나 소년이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여성은 급기야 소년의 죽은 엄마를 거론하며 그의 상처를 건드린다. 소년은 죄의식을 지니고 재미있는 영상을 보며 반사적으로 죽은 엄마를 떠올리게 된다.
2. 눈물, 약(박진희, 4/7, 금)
- 여자 1(혜진) : 20대 초중반 여성. 긴 생머리에 여성스러운 스타일. 외강내유 스타일, 희수가 첫 연인이고, 희수가 이전에 남자를 사귀었다는 것이 신경쓰인다. 평소 털털하고 쿨하게 보이지만 희수에게 매우 취약하다.
- 여자 2(희수): 20대 초중반 여성. 긴 생머리에 여성스러운 스타일. 외유내강 스타일. 평소 혜진의 성격을 잘 받아주지만 아닌 건 아닌 스타일.
* 시놉시스 요약: 안구건조증이 있는 혜진이 카페에 앉아 헤어진 여자친구 희수를 기다리며 초조해하고 있다. 열심히 화장을 고치다 눈물약을 두고 온 것을 알게 된 혜진. 눈이 빠질 것 같은 고통과 약속시간은 다가오고, 혜진은 마음이 급해진다.
3. 자명종(최홍비, 4/8, 토)
- 남아역 : ( 초1~초3 )
대사가 없기 때문에 좋은 표정 연기가 요구됩니다.
주인공의 회상 장면에 나올 예정입니다. 분량이 적습니다.
로케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시놉시스 요약 : 자명종이 스스로 책상 아래로 떨어져 고장 나고 주인공이 자명종과의 추억을 회상한다. 자명종을 생일 선물로 받았던 어린 주인공은 처음엔 자명종을 아끼지만 다음 생일에 스마트폰을 받으면서 자명종은 우울해한다. 회상에서 돌아온 주인공은 자명종을 직접 고치고 다시 알람을 맞추지만 자명종은 다시 고장 나고 만다.
4. 4시간(김지혜, 4/9, 일)
- 남자 1: 20대 중후반, 평범한 인상(주위에 항상 있을 법한 , 또는 어느정도 훈남이여도 좋습니다.) 보통체격 , 타인의 감정에공감하지 못하는 인물
- 여자 1: 20대 초중반 평범한 인상 (보통체격의 여자) 작은 체구도 괜찮음 , 화장을 거의 하지 않고 나와야 합니다. 가볍게는 가능. 분노하는 연기, 힘에 억눌려 움추려든 연기 등 다양한 감정을 나타내는 인물 얼굴표정과 몸짓으로 다양하게 표현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
* 시놉시스 요약 :전화를 귀찮게 받았다는 이유로 여자의 자취집에 막무가내로 찾아 온 술에 취한 남자. 싸이코패스적인 행동들을 하며 여자를 학대하고 감금하는 데이트 폭력을 한다.
*참고: 촬영 장소는 여자 자취방, 둘다 액션연기 경험이 있으면 좋습니다 ^_^
5. 보복(김응현, 4/11, 화)
- 남자 1(영제 역) - 20대 후반에서 30초 중반, 보통체격, 평범한 얼굴.
- 남자 2(민수 역) -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건장한 체격.
총 10씬~ 13씬
* 시놉시스 요약: 영제는 차안에서 운전 중인 한 남자(민수)로부터 욕설을 듣는다. 민수는 불붙은 담배를 영제의 차안으로 던지고 가버린다. 영제는 민수차를 미행, 주차위치를 확인한다.
영제는 사재폭탄을 구해 민수에 대한 보복을 시도한다. 폭발력은 차 하부의 일부분에 손상을 주는 정도다. 영제는 새벽에 민수의 차에 폭탄설치를 시도하다 발각되나, 도망친다.
사제폭탄으로 자기를 죽이려 했다고 생각한 민수는 영제가 다시 오기를 기다리고, 영제는 다시 폭탄 설치를 시도한다.
새벽 두시, 차 밑에서 폭탄을 설치하던 영제 앞에 민수가 골프채를 들고 나타난다. 영제, 골프채에 다리뼈가 부러지고 귀가 찢어진다. 목숨의 위협을 느낀 영제는 작업용 가위로 민수의 종아리에 반격을 가하며 가까스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민수는 영제를 계속 쫓아가고. 영제는 차에 가지고 있던 석궁을 꺼낸다. 민수의 복부에 석궁화살이 꽂힌다.
6. 명명백백(한경아, 4/13, 목)
- 여자 1 (며느리, 주인공): 주부. 30대 후반~40대 초반의 “평범한” 외모.
- 여자 2 (시어머니): 60~70대 평범한 외모.
- 남자 1 (남편):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역시 평범한 외모.
* 시놉시스 요약: 여자가 아끼던 향수가 없어지자 시누이(늦둥이)가 범인으로 지목되고, 여자는 시누이의 잘못을 밝히고 사과를 받으려 하나 남편과 시어머니가 시누이를 감싸며 이를 방해한다. 인간적인 실수니 봐주라고 설득한다.
* 참고: 일일연속극 느낌의 평범한 연기/이야기이며 이면에서 정치를 풍자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여자 1은 오지랍이 넓을 때가 있고 정의감이 강할 때도 있습니다. 코믹스러운 연기가 필요합니다. 여자 2는 뻔뻔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배우들이 화려하게 화장을 하면 이야기가 어색해집니다.
7. Glorious(이슬기, 4/14, 금)
- 남자 1(영화): 20대 초반, 170이상 175이하, 중성적인 외모,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이 되고싶다. 여성호르몬을 꾸준히 맞고 있다. 심사원이 소위 여성의 외모를 갖추도록 화장 등을 강요하나 이를 거부한다.
- 남자 2(심사원): 키 175이하. 나이 30대 후반. 다양성을 인정하고, 영화에게 공감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은 그렇지 않다.
* 시놉시스 요약: 트랜스젠더인 영화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1을 2로 바꾸려 호적 정정 상담을 받는다. 영화는 짧은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로 심사원의 앞에 앉아있다. 이전까지 호적 정정 상담 과정에서 봤던 사람들과 다른 영화의 모습에 심사원은 의아하다.
8. 미자(음세중, 4/15, 토)
- 남자 1: 외모 - 20대 중후반, 키180 전후, 날씬
스타일 - 외모를 중시하는 배역에 맞게
- 여자 1: 외모 - 20대 중반, 키 165전후, 날씬, 수수한 얼굴
스타일 - 캐주얼하면서 외모에 맞게(홍상수 <우리선희>의 선희)
* 시놉시스 요약: 디자인과 4학년인 여도는 솔직한 성격을 가진 미자를 좋아한다. 어느날 여도는 미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미자는 특유의 성격으로 여도의 치부를 건드리게 된다. 마음이 불편해진 여도는 미자가 솔직하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미자를 욕하기 시작한다.
* 참고: 남여 둘다 어두운톤 연기 잘하시는분 환영합니다.
9. 헤어진다(이석민, 4/16, 일)
- 남자: 20대 중후반. 너무 잘생기지는 않은.
- 여자: 20대 초중반 평범한 보통, 착한 인상
* 시놉시스 요약 : 남자와 여자가 헤어지는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여자가 감수성이 풍부하고, 분노하고 우는 연기도 조금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뺀질거리게 하는 이미지와 조금은 뚱하고 둔한 이미지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남산 공원에서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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