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편영화 <잃어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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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아버지가 준 동전을 잃어버린 재호. 시환과 함께 동전을 찾게 되지만, 자신을 도와주는 시환에게 점차 불신이 쌓여간다.

기획 의도

어른들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 혹은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에게도 어른들의 사회와 마찬가지로 마음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한 불신의 씨앗이 커져 인간관계가 파탄 나는 경우도 있으며, 각종의 스트레스로 인해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의 사회를 어른들의 사회에 투영하여 사회와 인간관계를 되돌아 보고자 하는 목적.

  시놉시스

재호와 시환은 절친이다. 둘은 학교가 끝나면 항상 피시방에 갔다가 학원으로 향한다. 재호는 몇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아버지가 해외에서 가지고 온 동전을 항상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린다.

학원에서 1교시가 끝나고 시환이 화장실에 간 사이 습관처럼 주머니에 손을 넣고 동전을 만지려고 하는 재호, 그런데 동전이 사라졌다. 주변을 샅샅이 찾아보지만, 찾을 수 없다. 재호는 반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유리에게 물어보지만, 평소에 재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유리는 재호에게 되레 짜증을 내며 재호를 도발한다. 화가 나서 유리의 머리를 쥐어박는 재호. 유리가 짜증을 내며 떠나고 시환이 들어오게 된다. 재호는 동전을 잃어버렸다고 시환에게 얘기하고 시환은 같이 찾아주겠다며 마지막으로 동전을 만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기억해보라고 말한다. 기억을 회상하는 재호와 시환

첫 번째 기억 소윤과 길에서 부딪혔던 재호. 소윤의 미술용품이 모두 날아가게 되고, 시환은 소윤에 미술용품들을 같이 주워주지만, 재호는 별로 미안해하지 않는다. 미술용품을 품에 앉은 채 싸늘한 눈빛을 재호에게 던지고 자리를 떠나는 소윤.

기억을 회상하자 동전을 가지고 간 게 소윤인게 확실하다며 소윤을 의심하는 재호. 하지만 시환은 기다려보라며 두 번째 기억에 이야기를 시작한다.

재호와 시환이 학원 입구에서 울고 있던 수민을 발견한다. 재호는 그냥 지나치려고 하지만 시환은 수민에게 무슨 일 때문에 울고 있는지 물어본다. 수민은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려고 하지만, 집요하게 물어보는 시환. 수민은 모의고사를 망쳐서 울고 있다고 말한다. 수민을 위로하는 시환. 그리고 지켜보다 자리를 떠나려는 재호. 그때 수민이 재호를 부른다.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수민.

재호는 그때 자기의 동전이 떨어졌고 수민이 동전을 황급히 주워 갔을 거로 의심한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하는 시환. 그때 유리가 들어온다. 유리는 둘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들었는지 재호에 말대로라면, 모든 자리에 시환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시환이 동전을 가지고 갔을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냐고 말한다. 재호는 시환은 자기에 절친이며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한다.

수업이 진행되는 중, 재호는 시환이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과거에 자기 동전에 관해 얘기했던 기억을 하나씩 떠올린다. 그리고 점차 시환에 대한 불신이 생긴다.

그리고 다음 날, 어제 만났던 소윤과 수민을 찾아서 직접 물어보기로 하면 둘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소윤을 만나는 재호와 시환. 재호는 직접적으로 소윤에게 동전을 가지고 갖냐며 묻는데, 소윤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소윤의 장난감을 뺏어서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며 장난감을 돌려주지 않겠다며, 소윤을 협박하는 재호. 시환은 뭐 하는 짓이냐며 소윤의 장난감을 재호에게 뺏어 소윤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수민을 만나러 가는 시환과 재호. 그때 동네 떡볶이, 집에서 혼자 떡볶이를 먹는 수민을 발견하게 되고, 재호는 수민에게 어제 동전을 가지고 가지 않았냐며 묻는데, 수민은 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재호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수민의 모의고사 성적을 수민의 어머니에게 일러바치겠다고 말한다. 보고 있던 시환은 재호를 강제로 끌고 나간다.

시환은 재호에게 방금 행동은 비겁한 행동이었다고 얘기하며, 자기는 더 이상 재호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재호는 동전을 가지고 간 게 너 가 아니냐고 묻는데, 시환은 재호의 행동에 실망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지 자리를 떠난다.

다음날 학교에도 오지 않은 시환, 재호는 학원 교실에 홀로 들어가는데, 유리 외에 다른 학생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자리에 앉아 문제집을 보고 자기 행동들을 되돌아보는 시환. 그때 재호에게 다가오는 유리. 재호에 책상 위에 잃어버렸던 동전을 올려놓는다.

1) 모집배역 : 6~16세 남/여

2) 촬영일정 : 2024년 6월중 

<지원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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