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학생 단편영화 남자 배우분을모십니다.

현정재 2019.04.11 15:39:12 제작: 국민대학교 학생 작품 제목: 가제 : 귤귤귤 감독: 김희은 극중배역: 정배 촬영기간: 4월 27,28. 둘중 하루 출연료: 추후협의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감독 김희은 전화번호: 이메일: gjt007@naver.com 모집 마감일: 2019-04-14

 

S#19 거지 새끼도 아니고 //육교 위
시간이 흘러 병수가 가쁜 호흡으로 뛰어와 그 육교로 왔지만아무 것도 없다허름한 옷을 입은

사람(거지)만이 서있을 뿐이다거지의 발 밑에는 숙희가 버린 귤 껍질들이 쌓여 있다.병수-저기 혹시 실례지만 여기 어떤(~~여자 못 봤어요?
정배-못 봤는데?
정배는 말을 하면서 발가벗겨진 귤을 입에 넣으려고 한다.

병수-아저씨 그이거 뭐에요그거 어디서 났어요?정배-...?
병수-누가 준거에요?
병수정배를 의심하듯 본다.

정배자격지심이 드는지 버럭 소리친다.
정배-내가 주웠어내 귤이야.
병수-훔친 거 아니에요?
정배-아니 이거 미친놈이네 야 귤을 왜 훔치냐 내가그냥 있으니까 먹는거지.지나가는 사람들이 정배와 병수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지나간다.

병수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병수
-혹시 떨어트린 사람은...?
정배-내가 알 게 뭐야어떤놈이 뭐 줬는지 그런거 다 기억하면 내가 이러고 안 살 걸?

거지가 귤을 다시 먹으려다 한숨을 푹 쉬고 병수에게 건넨다.
정배...먹고 싶어줄까?
병수... 아니요.. 아저씨 드세요...음식물 쓰레기 함부로 흘리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정배?
병수말문이 막히고 정배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낄낄 거리며 웃고는 귤을 버린다.정배병신.

육교를 떠나는 정배와 정배를 빤히 보는 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