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것들
군에서 전역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아 한가롭기만 한 준우, 군대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던 온갖 생각들이 한꺼번에 뒤섞여 다가오니 답답하기만 하다. 그 중에도 사랑이란 건 준우를 더욱 골치아프게 하고, 사랑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이전 여자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 마지막에는 시진이 있다. 별 대수롭지 않게 보내던 시간들, 준우는 시진과 보냈던 시간들이 아쉽고, 시진을 만나 그 아쉬움을 털어내고 싶을 뿐이다.
시진은 준우가 전역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미니홈피를 찾아본다. 헤어진 지 어느덧 2년 째, 시진은 홀로 남겨졌던, 힘들기 그지없던 2년을 생각하며 다시 마음을 추스린다. 더 이상 남은 감정은 없고, 그 사이에 남은 건 준우에 대한 짧은 기억 뿐, 시진에게는 어떤 생각도, 감정도 남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우연스레 만나게 되고, 준우는 시진과 약속을 잡는다. 약속한 날이 되고, 시진과 준우는 다시 만나 얘기를 한다. 준우는 준우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하고, 시진은 시진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그들 사이에 남을 것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영상팀에서 언론홍보학과 페스티벌에 상영할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남자, 여자 배우분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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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hichyu@naver.com 010-8263-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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