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영상학과 단편영화 <그 후에> 남자 주연 한분, 여자 주연 한분 구합니다!

이창준 2017.05.12 21:45:29 제작: 경성대학교 영상학과 작품 제목: 그 후에 감독: 이가연 극중배역: 39세 알콜중독 치료중인 아버지. 14세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여중생. 촬영기간: 5월 27-28 2회차 (예정) 출연료: 협의 모집인원: 2 모집성별: 남자, 여자 담당자: 제작 이창준 전화번호: 010-9293-5377 이메일: lsw5046@naver.com 모집 마감일: 2017-05-17

부산 경성대학교 영상학과 단편영화 <그 후에>의 남자 주연배우 한분과 여자 주연배우 한분을 구합니다. 촬영은 부산 내에서 진행 될 예정입니다. 촬영기간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2회차로 예정되어있는데 로케이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메일로 지원역할, 참고 할 프로필사진이나 연기 하셨던 영상을 함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작 이창준 lsw5046@naver.com 010-9293-5377

조연출 서강혁 010-2566-6842

 

 

<그 후에> - 가제

 

주취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빠가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아빠와 딸, 하지만 아직 깨진 그릇을 붙여놓은 것처럼 위태롭다.


 

기획의도

 

흔히들 ‘가정폭력’ 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에게 쏟아지는 물리적인 폭력과 폭언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런 자극적인 폭력의 장면에 가려져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아이의 정신적인 피해와 그로인한 한 가정의 파탄일 것이다.

가정폭력을 저지르던 가장이 마음을 고쳐먹고 파탄난 가정을 다시 붙여보려 노력한다면, 아이는 그런 가장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또, 그런 상황에서 가장은 아이에게 어떤 감정을 느낄 것인가?

 

 

시놉시스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온 아빠.

조금은 부드러워진 모습으로 아빠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집에는 긴장감이 맴돈다.

아침 일찍 엄마는 출근하고, 소영과 아빠만 남은 집.

아빠가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오래전 단절된 관계는 쉽게 다시 이어지기가 힘들다.

 

소영에게 밥이라도 사주러 데려간 식당,

반주를 하는 옆 테이블의 사람들을 보던 아빠는 기어코 술 한병을 주문한다.

쳐다보는 소영에게 그저 밥상에 녹생 병이 없으니 허전했을 뿐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아빠.

뚜껑조차 따지 않은 소주를 두고 자리를 뜬다.

 

집에 돌아와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간 아빠와 소영.

긴장이 조금 풀린듯 소영은 자신의 그림을 가져와 아빠에게 자랑한다.

전보다는 조금더 아빠와 딸같은 모습이 된 두사람.

하지만 아빠가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려 뒤척이는 순간 아빠는 소영이 흠칫 놀라며 잠시나마 두려움에 찬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모습을 본다.

 

죄책감과 미안함과 슬픔이 한번에 터져버린 아빠. 소영을 안고는 엉엉 울기 시작한다.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아빠는 울고, 소영은 그런 아빠의 모습이 낯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