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졸업작품 <스크래치> 20대초반 남자/3명

킴민영 2017.04.23 13:03:45 제작: 동서대학교 작품 제목: 스크래치 감독: 채건우 극중배역: 예술고등학생 남자 3명 촬영기간: 6월 2째주 출연료: 협의 모집인원: 3명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김민영(연출부) 전화번호: 010-4747-9656 이메일: alsdud9152@naver.com 모집 마감일: 2017-06-03

시놉시스

친한 친구 사이인 희수, 윤성, 선우는 미술을 공부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선우에 비해 부족한 희수는 항상 선우를 부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셋은 선우의 집에 모여 술을 먹다 선우와 희수 간의 작은 다툼이 일어난다. 그리곤 다음날, 누군가가 선우의 공모전 작품을 찢어버린 사건이 발생한다. 선우는 희수를 의심하지만 사실은 윤성이 그림을 찢은 것이며, 희수는 그것을 알고도 침묵했다. 결국, 공모전 수상은 희수가 하게 되었고 이 셋은 너무 멀어진 사이가 되어 버렸다.

 

 

1. 정 선우 (19, 남자)

풍족한 집안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문화, 미술계에서 실력도 인정받고, 영향력도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선우도 이런 자유롭고 풍족한 분위기의 집안에서 자연스레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다. 예체능 계열로 꿈을 가지고 있는 많은 학생들은 재료비, 등록금 등 많은 돈이 부담스러워 꿈을 접는 경우가 있지만, 선우는 그런 것이 없다. 집안의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에다가 자신의 타고난 미술 실력까지 더해져 무서울 것이 없는 사람이다. 그로 인해 성격도 외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행동의 소유자이다. 잘 놀고, 그림실력도 뛰어나고, 학교에서도 인정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주위에 따르는 친구들도 많다. 그래서 자기 주관이 확실하고 주도 적인 성격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한 때 술, 담배 등 나쁜 길로 빠지기도 했지만 이 모든 것을 자신의 미술 실력으로 덮을 수 있었다. 그 동안 수많은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고, 내신 성적도 준수하게 받아왔다. 이대로만 간다면 최상위권 학생들만 갈 수 있는 미술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고, 선우 자신도 그 것을 알고 있다.

 

 

2. 윤 희수 (19, 남자)

평범한 중산층의 막내로 태어났다. 희수는 누나 2명이 있다. 아버지는 평범한 회사원이고, 어머니는 동네의 작은 식당을 운영하신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밑에서 자랐다. 당연히 희수가 미술로 진로를 잡는 것을 반대하셨다. 희수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누나들과 보냈다. 그래서 남자형제들 끼리 자라온 사람들과는 다르게 섬세함, 여성스러움이 묻어있고, 누나들에게 영향을 받아 미술을 시작했다. 누나가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과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꿈을 포기하고 취업이 잘 될 수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 그런 과정을 지켜 본 희수는 누나처럼 되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했고, 집안의 반대가 심해질수록 미술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졌다. 그리고 자신의 열정을 성적, 미술대회 입상으로써 집에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자신의 작품을 인정받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지만 항상 노력만으로는 100%를 다 채울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같은 반 친구인 선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우에 대한 열등감이 커져간다.

 

 

3. 박 윤성 (19, 남자)

윤성도 평범한 집안의 형제들 중 막내이다. 윤성의 형은 학창 시절 많은 사고를 많이 친 비행 청소년이었다. 그런 형을 많이 따라다녀서 윤성 주위에도 놀기만 좋아하는 친구 들이 많았다. 그러던 중, 형의 일탈 때문에 부모님이 크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고 윤성은 자기마저 부모님을 실망시켜 드릴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지만 공부는 도무지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자신이 유일하게 재미있었던 미술시간을 떠올려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심한다. 윤성은 공부만으로는 대학을 갈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예술 고등학교는 100% 공부만으로는 성적을 내지 않아 해볼만하다는 생각으로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윤성의 생각은 짧았다. 어릴 때부터 미술 공부를 해온 학생들을 이길 순 없었다. 자신이 생각했던 상황과 현실이 너무 달라 윤성은 또다시 방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