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지옥(Atonement)' 남성배우 3명을 모집합니다.

소이몽 2016.10.29 11:41:47 제작: 민승민 작품 제목: 지옥(Atonement) 감독: 민승민, 정소영 (공동연출) 극중배역: 중년 남성(1인2역), 젊은 회사원 남성, 고등학생 남성 촬영기간: 11월 셋째주, 총 2회차 출연료: 추후협의 모집인원: 3명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연출 정소영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석사과정) 전화번호: 010-9874-8510 이메일: jsy8510@naver.com 모집 마감일: 2016-10-31

 

단편영화 '지옥(Atonement)' 작품의 배우 3분을 모집합니다.

10월 31일까지 메일을 받은 이 후에 11월 둘째주에 오디션과 대본리딩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11월 셋째주에 촬영이 들어가며, 총 맥시멈 2회차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루어진 키스탭들은 각 전문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작품 '지옥(Atonement)'은 작가 민승민씨와 서강대 영상대학원 재학중인 제가 동시에 공동연출을 합니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장비를 포함한 모든 것에 아낌없이 지원할 생각입니다.

 

작품이 완성된 이 후에는, 배급사를 통하여 수많은 영화제에 공모할 생각이며 꼭히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제작에 노력할 것입니다.

함께하실 배우분들에게도 좋은 추억과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메일을 통해 간단한 프로필을 받은 이후에, 채택된 분들에게 오디션 날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디션 당시에는 작품의 한 부분을 연기하고, 원하시는 분들은 자유 연기를 준비해주셔도 좋습니다.

좋은 작품을 함께 하실 매력적인 많은 배우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 어떤 배역에 지원하시는지 메일 제목에 꼭 써주시면 감사합니다.

*** 지원자가 많아 31일 오전 11시까지 모집을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옥(Atonement) 시놉시스>

 

죽음으로부터 돌아오자, 지옥이었다.

직장인 성철과 학생인 도윤은 어딘지 모르는 어두컴컴한 장소에서 정신을 차린다. 둘은 그 곳이 이승이 아님을 직감한다. 이어 말끔하게 양복을 빼 입은 중년의 남자가 저승사자로 보이는 사람과 들어와서는, 무엇인가 실수가 있었고 둘 중 한명은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 왔던 성철은 보통 사람들처럼 죽음을 두려워하고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자신이 꼭 살아야 하는 뚜렷한 이유도 대답하지 못한 채 살고 싶다고 빌기 시작한다. 반면에 공부도 잘 못하고 친구도 없는 평범한 학생 도윤은 삶에 대한 의욕이 별로 없다. 남자는 막연히 죽음을 두려워하는 성철에게 꼭 사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는 듯이 말하고, 성철에게 목숨을 양보하겠다는 도윤에게는 천국의 존재에 대해 알쏭달쏭한 말을 한다. 마침내 남자는 누구를 살려야 할 지 결정한 듯이 일어나더니, 계속 살려달라고 빌던 성철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기 시작한다. 성철은 사고 현장에서 깨어나고, 도윤이가 자신이 운전하던 차에 치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성철은 평생 자신이 학생을 차로 치어 죽였다는 짐을 안고 살아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승이 바로 지옥일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는 일생을 이승에 갇혀 단죄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옥(Atonement) 기획의도>

 

우리는 죽음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우리는 죽은 뒤엔 어떻게 되는지, 아무도 죽어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답은 알 수가 없다.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삶에 집착한다. 죽음의 미스테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천국과 지옥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죽고 난 뒤 천국에 가기 위해 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사는 동안, 이 세상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괴롭힌다. 일생을 걸쳐 도저히 떨쳐낼 수 없는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우는가 하면, 무채색의 일상 속에서 서서히 숨통을 조이기도 한다. 때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승이 지옥인 것만 같다. 확실한 것은, 몇몇 사람에겐 실제로 그렇다. ‘지옥’이라는 단어에 ‘감옥’을 뜻하는 ‘옥’ 자가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는 이 세상이라는 감옥에 갇혀 고통을 받으며 이유 모를 죗값을 치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본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 천국과 지옥, 이승과 저승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에 과감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왜, 이 세상을 살고 있는가?

 

 

 

<지옥(Atonement) 캐릭터설명>

 

남자(행인)_ 중년 남성, 사후 운명을 결정하는 권력을 가진 존재이다. 마치 회사 중역이 능숙하게 매일 해오던 일을 처리하는 듯한 모습을 잘 표현해야 하며, 자신의 권한에 대해 깊은 카리스마를 내뿜어야 한다. 냉소적이고 냉철하지만 매우 점잖은 성격이다. 행인과 1인2역으로, 남자와는 매우 다른 평범한 동네 아저씨를 연기해야 한다.

 

한성철_ 젊은 남성, 평범한 직장인,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 왔다. 죽음에 대해 매우 두려워하고 삶에 대한 막연한 집착이 강하다. 간절히 살고 싶어하는 모습과 죽음을 마주하여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잘 표현해야 한다. 또한 사고 장면에서는 기절했다가 깨어나서 정신 없이 일어난 일을 인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도윤의 죽음을 보고 슬퍼하며 깊이 후회하는 오열을 연기해야 한다.

 

김도윤_ 고등학생 남성, 공부도 잘 하지 못하고 친구도 없는, 평범한 학생이다. 삶에 대한 의욕이 없고, 생각이 깊지 않다. 죽음 앞에서 초연함을 잘 연기해야 한다.

 

 

 

 

 

기타문의사항

정소영

010-9874-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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