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기로>에 함께하실 50대 여배우님, 5~7세 남자아역 모집합니다.
기획의도
나는 5포 세대일까? 취업, 결혼, 출산, 인간관계, 집 모두 막연하기에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아직 꿈을 꾸고 있기에 7포 세대는 아니다. 7포 세대는 꿈과 희망을 추가로 포기해야 한다. 무엇을 더 포기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는 ‘n포 세대’. 이것이 현재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단어다.
지금의 20대는 꿈꾸는 것도 사치일 수 있다. 나를 위해 선택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일까? 이기적이라고 한다면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까.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이기적인 것일까?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은 대로 살고 싶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당신이 마음먹은 대로 살아서 행복했다며, 나에게 그렇게 하라고 강요하지 마라. 당신은 그 선택을 하기 위해 어떤 것을 모른 체했는지부터 말해야 한다.
시놉시스
어렸을 때부터 고생한 아버지와 현재 자신의 상황을 보면서 더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시양은 해외로 떠나겠다고 결심한다. 여행사를 통해 저렴한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비자 신청까지 했지만, 사기를 당한 엄마가 집을 나갔다. 시양은 하루빨리 자신의 집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떠나고 싶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엄마와 노년까지 고생하는 아버지가 그의 발목을 붙잡는다. 도망가고 싶은 현실과 막연한 이상 사이에 놓여있는 시양, 자꾸만 화가 난다.
50대 엄마 친구 역할로 시양이 엄마를 찾기 위해 엄마 친구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남자 아이는 아빠의 바지를 붙잡고 울며 따라가는 장면 입니다. 촬영은 11월 6~8일 중 1회차 예정입니다.
alsthwls12@daum.net 으로 프로필 보내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