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무녀인 명희는 신빨이 떨어져 더이상 손님이 찾아오지 않자 생활고를 겪는다.
무녀로서의 명성과 부귀를 되찾기 위해 밤마나 물을 떠서 기도를 올리던 명희에게 어느날 한 아이귀신이 찾아온다.
아이귀신은 명희에게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신빨을 되찾아주겠다고 달콤한 제한을 한다.
그 제한은 기덕이란 남자를 죽이는것이다.
명희는 솔깃했지만 사람을 죽인다는것이 마음에 걸려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본다.
그러자 아이귀신이 살벌하게 명희에게 다가가자 모든문과 창문이 열리고 바람이 들어오며 명희를 압박한다. 명희가 공포감을 느끼자 아이귀신은 명희를 풀어준다. 아이귀신의 능력을 본 명희는 그 제한을 받아들인다. 다음날 명희는 기덕을 찾아간다. 골목에서 기덕을 만난 명희는 기덕을 죽이기 위해 미행을 한다.
하지만 기덕의 가족이 마중하러나오자 명희는 결국 뒤돌아선다. 그러자 갑자기 바람이 분다. 그 바람에 공포감을 느낀 명희는 두려움에 떨며 골목을 빠져나오며 도망치듯 집으로 간다. 집으로 가니 바로 아이귀신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귀신이 살벌하게 명희에게 다가오자 명희는 뒷걸음질을 하며 변명을한다. 그림자가 명희 발목에서부터 올라오며 명희를 압밥하고 아이 귀신은 원하는걸 얻고싶으면 시키는 데로 하라고한다. 명희는 알았다고 다음번에는 반드시 죽인다고 약속을 한다. 다음날 명희는 기덕의 집에 몰래들어간다. 기덕을 포함한 기덕의 가족은 모두 잠들어있다.
명희는 기덕의 머릿말에있는 지갑을 한번 보다가 거기에서 아이귀신사진이 나오자 많이 당혹스러워한다. 그리고 갈등을 하다가 결국 자신의 신빨을 찾기위해 기덕을 죽인다. 그러나 갑자기 기덕의 가족중 한명이 잠에서깨 명희를 보게된다. 명희는 기덕의 집을 빠져나와 도망쳐 자신의 집으로 온다. 집으로 돌아온 명희는 아이귀신이 좋아하는것을 보고는 약속을 지켜달라고한다. 아이귀신은 알겠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명희가 눈치를 보며 왜 기덕을 죽이라고했는지 물어본다. 아이귀신은 웃으며 기덕이 자신의 아버지이며 자신의 어머니를 버리고 새가정을 꾸려서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가 죽게되었다고 말한다. 다음날 명희네 집앞어 경찰이 출동하여 명희를 체포해가고 그런 명희를 아이귀신이 웃으며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