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지대] 40대 배우님 찾습니다.

gkdk 2009.10.20 22:27:36 제작: 작품 제목: 감독: 극중배역: 촬영기간: 출연료: 모집인원: 모집성별: 담당자: 전화번호: 이메일: 모집 마감일:
안녕하세요 동국대 전산원에서 40대 배우님을 찾습니다.
짧지만 강력한 이미지가 필요한 배우님을 찾는데요 .
40대 외제차 주 역할이 필요한. 시나리오 안 입니다.

S#1. EXT 의중 집 앞

출근준비를 마친 의중이 훈장을 매만지며 집 앞을 나선다.
숨막히게 집 앞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는 외제차량.
문을 열자 손바닥 크기만큼 빼꼼히 열린다.
활짝 열리지 않는 문.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의중.
차량 안을 두리번 두리번 살피는 의중의 시선에 맞은편의 두 남녀.
속옷이 비칠 듯 얇은 옷을 입은 채 부스스해 보이는 여자와 정장차림의
과도한 곱슬머리에 두꺼운 돋보기 안경의 40대 중반의 남자.
연인으로나 부부사이로는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는 의중의 시점에서 두 남녀를 본다.

슬림녀 : (넥타이를 만져주며) 출근 잘하고 이따 저녁에 잠깐 가게 들려.

외제차주 : (까칠하게) .........

인기척을 느꼈는지 의중의 앞으로 걸어와 차에 다가오는 외제차주.
의중에게 미안하다는 표현없이 차에 탄다.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는 슬림녀.
넋이 나간 듯 바라보던 의중은 말문이 막혀 우물쭈물 댄다.
의중의 시야에서 점점 사라지는 외제차량.
황당한 표정의 의중은 뒤돌아 서서 걸어간다.
의중의 앞에 지나가는 세발자전거를 탄 꼬마아이.

저희 무법지대는요.
국산차만 견인해가고 외제차는 견인해 가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보여지는것으로 .
사회의 부조리는 톱니바퀴처럼 계속해서 일어나며 불법주차라는 소재로 기득권층의 부패를
얘기 하는 것으로 .
저희가 보여주고싶은얘기인데요 .
저희가 찾는 40대 외제차 주는 사회의 기득권층으로 보여지는데요 .
저희 시나리오는 하나의 상징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배우님들에 많은 연락부탁드립니다.

oouo061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