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여자주인공 모집합니다

지아구스반 2013.04.03 14:41:46 제작: 민 작품 제목: 동행(미정) 감독: 극중배역: 촬영기간: 출연료: 미정 모집인원: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전화번호: 010-9789-3396 이메일: ihavehopeaaa@naver.com 모집 마감일:

<기획의도> 

사랑의 충분조건은 무엇일까? 오래된 정과 시간? 배경? 재산? 여기 사귄지 10년 된 연인이 있다. 쉽게 헤어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서로를  열렬히 사랑하지도 않는 그들. 같은 곳으로 걸어가고 있지만, 각기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그들의 미묘한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의미에 대해 조명하고  싶었다.     .





<시놉>

재혁과 수연은 사귄지 10년이 된 연인 사이다.수연의 아버지의 기일 날, 재혁과 수연은 납골묘에 와있다. 납골묘에서 그들은 아무 말이 없다.수연의 아버지는 병을 앓다 6년전에 돌아가신뒤 수연의 집은 많이 기울어졌다.병수발을 들며 간간히 일을 하던 수연의 나이는 34세. 일을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어쩌면 수연은 당연히 재혁과 결혼을 해서 가정주부로써 행복한 생활을 꿈꾸고 있을지 모른다.하지만 재혁은 그런 수연을 10년째 지켜보면서 사랑보다는 연민, 의리로 수연의 옆자리에 있다. 재현의 집에서는 현재의 수연을 탐탁치 않게 보고 몇년 전부터 선을 주선했다.처음엔 거부도 했지만 집에서의 부추김에 못이겨 1년전부터 선을 보고 있다.오늘도 재혁이 선을 보는 날이다.수연은 그런 재혁이 섭섭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익숙해졌다.재혁은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이번 선자리도 별거 아니라는 듯 가볍게 웃어 보인다.아버지의 묘자리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수연.재혁은 괜히 머쓱해서 멀리서 지켜보고있다.  수연은 괜히 분위기 전환을 위해 그런 재혁에게 와서 후배위 자세를 하며 장난을 치고.. 티격태격 하며 키득대는 둘의 모습이 여느 오래된 연인과 같이 평범해보인다.재혁의 차를 타고 출발한다.왠지 모르게 둘사이의 거리감이 느껴진다.신호등에 걸려 멈추는 차. 그 때, 저만치 군부대가 보이고, 앞에서 보초를 서는 군인들이 보인다. 군인들을 보며 힘들겠다고 말하는 수연. 재혁은 군인들을 한번 보더니 무력한 기다림에 대해 가볍게 한 마디 한다. 수연은 그 말에 알 것 같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그렇게 고요함속에 재혁의 선자리가 있는 고급스러워보이는 커피숍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재혁은 수연에게 같은 커피숍의 다른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라한다.비참한 느낌이 드는 수연은 거부한다.재혁은 인사만 하고 30분후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며 커피숍쪽으로 천천히 사라진다.수연은 무료함에 근처를 돌아다닌다.시간은 흐르고 수연은 커피숍 근처에 굳은 듯이 서 있다.이미 두시간은 지나있다.수연의 얼굴은 슬픈 표정 같기도 하고, 이미 이럴 줄 알고 있었다는 표정 같기도 하다.늦은 오후라 밝았었던 날이 어느새 노을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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