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단편영화'리멤버' 여자 주연배우를 모집합니다.

rugby 2009.08.01 21:39:10 제작: 작품 제목: 감독: 극중배역: 촬영기간: 출연료: 모집인원: 모집성별: 담당자: 전화번호: 이메일: 모집 마감일:
영화를 찍는 고등학생 구자현입니다.
현재 여자주인공이 필요합니다.

여주인공 89~94년생까지 모집합니다. (주인공 나이 설정 18세)

급여에 관해서는 청소년이 찍다보니 재정적 문제도 있고, 학교에서도 일절 지원이 없는지라 따로 돈을 드리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식비만은 꼭 책임지고 지불할 수 있습니다.(차비는 개인적으로 부담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로필은 간단히 이름, 성별, 나이, 사진, 경력 등을 제 메일로 보내시면 됩니다.(경력이 없으시면 굳이 적으실 필요없습니다.)

사진 같은 경우는 증명사진과 본인이 찍으신 사진 2장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촬영일정은 8/10~8/14일로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급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면접일은 8/7(금) 3:00로 예정하고있습니다.

<시놉시스>

1.제목: 리멤버(Remember)
2.주제: 진실
3.기획의도: 사람은 '옳지 못한 일'이라 생각하면 그 '옳지 않은 일'을 없앨려 한다. '옳지 못한 일'이라 할 지라도 처음 의도는 좋을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그 '옳지 못한 일'로 이득을 본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옳지 못한 일'이 '옳지 못한 일'로 지목되면 이득을 본 사람들은 피해를 입고, 피해를 보던 사람은 이득을 본다. 그러한 모순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문제를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다.
4.등장인물
기수영(7~8세,18세/여) 매 학년이 지날 때마다 기억을 지우는 학교가 있는 세상에 사는 인물. 고1에서 고2로 넘어가는 1학년말에 우연히 그녀는 기억을 잃지 않게 된다. 그리하여 학생들의 기억을 지우는 학교의 음모를 파헤치고자 친구들의 기억과 그동안 자신이 잃은 기억을 되찾을려고 노력한다.
은지호(7~8세,18세/남) 수영의 친구. 하지만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1년 동안 같은 반이였던 수영을 기억하지 못한다. 처음에는 그런 수영의 태도에 거부감을 느끼고 피했지만 서서히 수영의 진심을 알게 되고 기억을 되찾고자 도와주게 된다.

그 외 인물 : 수영의 학교 친구,학교 선생님 등


5.줄거리
지금 이 세상의 학교는 1년이 지날 때마다 학생들의 기억을 지운다. 이유는 1년 동안 사귀었던 친구들과 좋은 감정, 나쁜 감정 다 잊고 새로운 1년을 맞이하라는 뜻에서다.
아리수매체고등학교. 이 곳 또한 다른 학교랑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기억을 지운다. 정작 당사자들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지금부터 할 얘기는 한 여학생-수영-의 이야기다.
학년말 종업식 때 담임은 수영의 반 학생들한테 사진을 찍자고 권유하고 찍게 된다. 사진의 후레쉬가 터지는 순간, 지호와의 우정의 증표를 떨어뜨린 수영은 그걸 줍느라 카메라에 찍히지 않았고 기억을 잃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2학년이 된 수영은 곧 학생들한테 이상한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작년에 같은 반이였던 친구들이 서로-심지어 수영마저도-를 기억하지 못 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반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다. 처음에 수영은 장난인줄 알고 넘어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심각해짐을 깨닫게 된다. 인기가 좋았던 얘가 왕따가 되고, 왕따인 얘가 인기가 좋아진다. 서로 사이가 안 좋았던 얘들은 친해지고, 사이가 좋았던 얘들은 견원지간이 된다. 그래도 어찌보면 사이가 안 좋았던 얘들이나 왕따였던 얘들은 기억지움장치로 이익을 보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정작 친했던 사람들이 인제는 서로를 미워하는 사이가 되는 문제점도 있었다. 더군다나 수영 자신도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이때, 수영은 자신과 제일 친했던 지호한테 접근한다. 작년에 같은 반이였지만 지호는 수영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처음에 지호는 그런 수영한테 거부감을 느끼고 거리를 두지만 정작 자신이 지난 1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기억을 제대로 못하는 것을 의심하게 되고, 거기다 수영을 어디선가 봤다는 느낌 때문에 수영을 도와주기로 한다.
수영은 단순히 학생문제로 넘어서서 학교의 문제라 생각하고 지호랑 함께 학교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학교에 대항하던 중 기억지움장치를 찾게 된다.
하지만 담임의 게략에 빠진 수영은 기억을 잃게 되나, 곧 기억을 되찾는다.-실은 담임이 일찍 셔터를 눌러 후레쉬가 일찍 터지는 바람에 수영은 기억을 잃지 않았다.-그러던 중 수영처럼 기억을 잃지 않는 학생들도 나타난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정당한 요구로 기억지움장치를 없앨 것을 요구했고 결국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일로 전국에 있던 모든 학생들 또한 기억지움장치의 모순을 따지며 기억지움장치를 없애게 된다.
이로써 한 학생의 용감한 대항으로 다소 비윤리적인 기억지움장치는 사라지게 되지만 기억을 지우지 않게 됨으로써 왕따는 계속 왕따로, 사이가 나쁜 학생들은 계속 나쁜 사이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