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분들 꼭 보세요!!!!! <학생 단편영화를 고발합니다>

rockfeellife 2009.01.18 11:50:31 제작: 작품 제목: 감독: 극중배역: 촬영기간: 출연료: 모집인원: 모집성별: 담당자: 전화번호: 이메일: 모집 마감일: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명의 젊은 배우 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써도 되는 글을 굳이 이곳에 쓰는 이유는 저도 그렇지만 <연기자모집> 이곳을 가장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저도 많진 않지만 적지 않은 작품들을 했었고, 학생 단편영화나 개인 작품 또한 나름 열심히 하고, 또 제가 연기했던 작품들을 보고 연기 방식을 바꿔가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은 배우분들이 저처럼 하고 계시겠지만, 배우가 페이도 되지않는 단편영화를 찍는것은 이력을 남기는 것보다,

완성된 영화를 보고 자신의 기량을 확인해 보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화가 편집이 끝나도 배우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자기들 과제만 끝나면 쌩까버리는 까부는 학생들을 고발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요 몇일 홍익대학교 학생들 작품이 많이 올라오는데, 배우님들 <홍익대>학생들 작품 하지 마세요.

작품 할때는 좋습니다. 그러나 촬영 끝나면 쌩입니다. 연락도 없고 전에도 경험이 있기때문에 디브이디 준다는 확답까지 받았는데도 연출이나 조연출 심지어 스텝까지 전부 연락을 안받습니다.

물론 그 분들만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해서 제가 아는 배우들에게도 물어보니 홍대작품하시고 작품 받으신 분들이 거의 없더군요. 홍익대학교 문제 있습니다.

배우님들이 그래도 하고 싶으시다면 영화 못받을 각오를 하시던가, 아님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홍익대> 뿐만이 아닙니다. <성균관대>, <한양여대> 등 꽤나 많은 학교들이 그 선배에 그 후배라고 그것이 마치 학교 관습인것처럼 배우들을 쌩까는 일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더 좋은 영화발전을 위해서 이런 악습아닌 악습들은 각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생분들, 좋은 작품 만들려는 노력 저희 배우들도 압니다. 저희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가뜩이나 외로운 배우들 마음에 상처주지 맙시다. 우리가 왜 학생들 작품을 하는지, 왜 당신들을 만나려 하는지, 당신들은 숙제 한번 하면 그만이겠지만, 배우들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각성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 못난 배우의 상처받은 푸념이었습니다. 배우분들 꼭 참고하시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