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교육 단편 영화 , [안부] 주연 남자 배우를 모집합니다.

starjass 2024.08.26 17:25:16 제작: 개인 작품 제목: 안부 감독: 윤재원 극중배역: 70대 초반 아버지 촬영기간: 10월 초, 2회차 출연료: 회차당 20만원~ 30만원 협의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윤재원(감독) 전화번호: 010-2337-4858 이메일: starjass@hanmail.net 모집 마감일: 2024-08-30

안녕하세요,

 

한겨레 단편 영화 만들기 작품 ,  [안부]의 주연 배우를 구합니다.

 

단편영화 [안부]는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아버지의 편지' 같은 작품입니다. 

 

[안부]의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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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러닝 타임

약 27

 

한 줄 요약 

소일로 사주를 봐주며 생활하는 영식(71)은 아들 지훈(45)의 사주가 좋지 않아 걱정이지만 안부 전화 하기를 망설인다.

 

로그 라인

사람의 운명을 믿는 영식은 아들의 사주가 좋지 않은 데다 꿈자리까지 뒤숭숭해 아들의 삶에 변고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지만 전화를 하지 못한다.

영식은 사주 같은 맞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사주풀이가 맞을 때마다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러다 아들 지훈과 사주가 똑같은 사람이 방문하여 우는 것을 보고 지훈에게 안부전화를 결심하게 되고 영식은 전화한 것을 후회하게 된다.

 

등장인물

이영식(72, 남자) 

올해 아들의 사주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 최근에는 꿈자리마저 사납다.

내 사주 풀이가 틀리길 바라건만, 사람들 사주를 너무 잘 맞춰서 고민이다.‘

누구나 그렇듯 잘나가던 때가 있었다.

공부도 최고였고 싸움도 잘했다. 하지만 이제는 무릎이 안 좋은 것은 물론이고 전립선 비대증으로 화장실만 들어갔다 하면 함흥차사가 되는 무거움 몸이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마음을 무겁게 하는 자식 걱정이다.

 

5년 전 모든 것을 버리고 귀촌해 사람들의 사주풀이를 하고 있다. 작명도 하고 관상도 본다.

이 학문만이 힘들었던 인생을 잘 해설해 줬다. 다른 건 몰라도 언제 어떤 사람과 결혼할지 알아내는 건 자신 있다.

 

아들의 생활이 녹녹치 않은 것 같다. 일 년에 한 번만 봐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그래서 사주도 봤다. 아무래도 모진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직장도 가족도 모두 문제다. 알아서 다행이지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아들은 고난을 잘 이겨내고 있을까? 내색은 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걱정이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울고 있는 아들이 보였다.

깨어나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 그저 내 기우일지도 모르는 때문이다.

하지만 나를 찾아온 사람들의 사주를 잘 알아맞힐 수 록 불안해진다.

그러다 한 남자가 찾아왔는데 아들과 사주가 같다.

 

아버지가 전하는 글

안녕하세요. 이영식입니다.

저는 꽤 오랫동안 사주를 공부했습니다.

제가 중년에 위기가 왔을 때부터였으니 30년은 된 것 같습니다.

당시 너무 혼란스럽고 암담했던 시절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유일한 학문은 사주 명리였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통달하여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상담해 줄 정도가 되었죠.

 

저는 사주 명리라는 것이 진리라고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맞는 경우가 있었고 도움이 될 때가 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학문에 집중할 수 록 그것이 진리인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을 찾고 싶은 심리 때문에 그것이 맞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도 해봅니다.

아무튼 수천 년을 살아남은 원리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나 생각하며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고민이 생겼습니다.

하나 있는 아들 녀석의 사주를 들여다보니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죽음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일도 가족도 모든 것을 읽게 생겼습니다. 게다가 홀로 구천을 떠돌며 방황한다고 되어있네요. 이를 어쩌면 좋은가요? 그러던 차에 최근에는 꿈에 아들이 나타나 너무 힘들다며 울더군요. 최근 들어 통 연락이 없는 것도 심증을 굳게 만듭니다.

 

전화를 해보고 싶은데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사주라는 게 100프로 맞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내를 따라 성당에 가서 기도도 해볼 생각입니다.

잘 살고 있겠죠.

전 제 예측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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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내용을 담은 영화의 주연 '영식'역을 해주실 배우님을 모집합니다.

보내주신 프로필 정성껏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ㅁ모집 기한 : 8월 30일, 금요일 오후 1시

ㅁ지원서 : 자유형식 (프로필 및 연기 영상 파일/링크 첨부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ㅁ지원서 제출처 :  starjass@hanmail.net

ㅁ 합격통지 : 9월 3일, 미팅 대상자에 한하여 개별연락드리겠습니다.

(필요시 미팅을 진행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작 개요

 

ㅁ 촬영일시 : 10월 초

ㅁ 촬영회차 : 2회차

ㅁ 촬영장소 : 강화도 일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