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30대 배우님을 찾습니다. (꼭 글을 읽고 프로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0004 2024.08.17 14:51:40 제작: 이정식 작품 제목: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감독: 이정식 극중배역: B 촬영기간: 9월 10일 1회차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20만원 협의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이정식 전화번호: 010-2912-1955 이메일: jaune4@hanmail.net 모집 마감일: 2024-08-21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The Blue Day)*

*본 제목은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의 사진 에세이의 제목을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시놉시스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이면 인적이 드문 공원으로 모여드는 남성들이 있다. 공원의 어둠을 배회하는 남자들은 나이나 직업, 삶의 환경은 다르지만 그들의 성 정체성은 동성애자로 성적인 충동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불특정 집단이다. 그들은 새벽빛으로 공원이 밝아오기 전까지 공중화장실 앞과 가로등 밑과 벤치와 수풀 사이를 서성인다. 남자들은 자신에게 다가와 몸을 건드리는 대상을 만나기 전까지 혹은 시간이 지나도 성적인 교환을 할 수 있는 대상을 만나지 못해 만남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멈추지 않고 공원을 돌아다닌다.

 

단편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는 게이 크루징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게이 크루징은 야외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남성 동성애자들이 만남을 갖는 성적 문화를 말합니다. 주제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신 분만 지원 부탁드립니다.

 

또한 상대 배우님과의 밀착된 포옹과 스킨십이 있습니다.

B의 배역을 부탁드립니다. 9월 10일 화요일 저녁 10시부터 새벽 3-4시까지 1회차로 촬영을 진행합니다.

출연료는 1회차 10만원입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주제의 특성 상 모든 참여자분들이 대사가 없습니다.

*2024년 10월 충무로에 위치한 YPC라는 전시 공간에 작품으로 설치 에정이며 이후 영화제나 전시, 공동체 상영

외에는 작품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작품 개요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는 게이 크루징이 일어나는 종묘 광장 공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 작업에서는 크루징을 하기 위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상대방을 물색하는 과정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공간적인 배경을 강조합니다. 이 작품은 중년 남성들의 동성애, 소수의 성적 취향을 다루는 것을 넘어 성애적인 행위가 주는 정서 이면에 행위의 기저가 될 수도 있는 외로움과 같은 감정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A (30대 남성)

종묘공원 화장실 앞에 서서 크루징 상대를 찾고 있다. 화장실 앞에서 마음에 든 상대를 발견하고 그의 뒤를 쫓아 공원을 걷기 시작한다.

 

B (30-40대 남성)

크루징을 하기 위해 종묘공원에 온 남자. 자신의 뒤를 쫓는 A에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C (50대 남성)

A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년 남성. 화장실 앞 A를 발견하고 다가가지만 A는 C에게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C는 그런 A의 반응에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다시 A에게 다가간다.

 

D (30대 남성)

B와 함께 공원의 그늘에서 크루징을 즐기게 되는 젊은 남성

 

그 외 인물 구성은 모두 남자 1-11의 이름으로 줄콘티 혹은 스카이 맵 이동 동선 위치로 표기한다.

 

약력

 

스크리닝

김무명 / 국제대안영상페스티발 2022

그책 / 국제대안영상페스티발 2018. 서울독립영화제 2017

요코하마에서의 춤 2008 / 인디포럼 2016. 서울국제대안영상페스티발 2015.

요코하마 와카바초  다문화 영화제 2015

샘솟는 기쁨 / 요코하마 와카바초 다문화 영화제 2015

 

출판

시선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 글항아리 2021

여섯 개의 폭력 / 글항아리 2021

 

기타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 2020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 다큐멘터리 신인 부문 2018

 

현재 서울에서 시각예술가로 활동 중이며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