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HDV 단편영화 남자 주인공 구합니다.

nalae1123 2008.04.09 13:03:32 제작: 작품 제목: 감독: 극중배역: 촬영기간: 출연료: 모집인원: 모집성별: 담당자: 전화번호: 이메일: 모집 마감일:
많은 지원 감사드립니다.
오늘 4월 15일에 지원이 마감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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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88번째 오디션(HDV단편영화)
아주대학교 HDV단편영화 주인공 배우를 모집합니다.

* 시놉시스

연기자로 이름을 날리고 싶었던 홍준은, 87번째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연기를 그만두려 한다.
우연히 티비를 바라보던 홍준은 뉴스에서 강도가 잡히는 장면을 보게되고
편의점을 터는 연기를 하기로 결심한다. 실행당일 어설프게 강도를 연기하던 그는 갑작스런 격투에 휘말린 끝에
편의점 점원을 칼로 찌르고 경찰에 잡히고 만다.
티비의 아나운서에게 홍준의 이름은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저지른 강도 박씨로 불린다.

* 시나리오 일부

#2 홍준의 방(낮, 실내)
지저분한 그의 방 한켠엔, 널 부러진 옷가지와 한쪽 구석에 방치해 둔 고지서들이 보인다.
시끄럽게 켜있는 텔레비전에서는 아줌마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술병 넘어 누워 있던 홍준이 눈을 뜨고 티브이를 끈다.
잠시 동안 가만히 앉았다 적막함이 감돌자 다시 티브이를 켜는 홍준.
속이 쓰리다.
반쯤 감긴 눈으로 냉장고 문을 열어 생수통을 꺼내지만 오직 한 모금 정도의 물만 들어있을 뿐이다,
홍준: 아......(싱크대를 바라본다.)
능숙하게 생수통에 수돗물을 담는 홍준, 다른 손으로는 싱크대 밑의 문을 열어 라면을 꺼내 든다.
설거지 감이 가득한 싱크대에서 냄비를 집어 든다.
라면 국물 자욱이 보이는 냄비를 대충 헹구고는 물을 받아 가스 레인지에 올린다.
마지막 담배를 입에 물지만 라이터가 보이지 않는다.
급한 김에 고개 숙여 가스 레인지에서 담배 불을 붙인다.
가스 레인지의 불을 끈 홍준은 라면을 옮기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고는 행동을 멈추고 물끄러미 바라본다.
잠시 거울 속엔 말끔하게 차려 입은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곧 출근이라도 할듯한 그의 표정은 무표정하다. 곧 돌아온 현실의 모습은 꼬질꼬질하기 이를 데 없다.
점차로 거울에 가까이 가는 홍준, 라면은 이미 잊었다.
@홍준의 독백: 배우 박홍준
홍준: (정색하며)화투는 말이야 운칠 기삼이야 운칠 기삼 운이 칠십 기세가 삼십인데
기세란 게 뭐야...... 이거, 이거(손을 두드리며) 판돈이거든.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며, 익숙하게 연기한다. 점점 힘이 빠지는 연기)
@홍준의 독백: 정말 끝이다.
불어터진 라면 클로즈업.

* 원하는 배우 이미지

키는 170~180 사이, 보통체격에서 약간 통통 80kg 전후, 수더분한 이미지.
30대 초중반정도로 보이는 외모를 가진 남자배우 ("배우 정재영"의 이미지)

* 기타사항

독백이 많기 때문에 호감가는 목소리를 갖은 분이면 좋겠습니다.
또 주인공역할이 배우이기 때문에 사전에 협의를 갖고 시나리오를 발전시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디션일정

4월내에 개별공지

* 촬영일정

5월 10일 부터 25일 사이. 추후 확정 예정

자신의 프로필 사진과, 경력사항등을 nalae-_-v@hanmail.net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